2018년 11월 1일의 문장


그땐 사랑과 열정이 독이 될 줄 몰랐으니까

에픽하이 음악 [11월 1일] 가사 中


ㅁ 11월의 첫째날 하면 항상 떠오르는 곡이다.


1년에 단 한 번밖에 오지 않는 그 날이지만, 


이렇게 딱 하루를 제목으로 둔 노래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사실 이 노래는 추모곡이다. 유재하님의 추모곡인데, 매년 이맘때쯤 듣는 노래가 되었다.


쓸쓸하면서도 울리는 가사가 정말 11월 그자체다. 


11월을 표현하자면 난 바로 이 노래를 뽑고 싶을 정도니까.


추모하는 마음으로, 엄숙해지고, 11월은 약간 차분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겨울을 맞이 한다.


사랑과 열정이 독이 될 수 있음을 다시 느끼며, 점점 더 차분하게...


그렇게 시작하는 올해의 늦가을, 초겨울을 멜로디와 함께 듣는 하루.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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