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2일의 문장


한심한 걸 안 한다는 게 중요해요. 지난 영화들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래요. 어떤 멋있는 장면을 더 만들어서 그것이 자랑스러울 때보다는 그 영화에 포함된 부족한 장면들에 대한 부끄러움이 압도적이에요. 때문에 그것이 나는 더 중요해요.


- 박찬욱 영화감독


ㅁ 인터뷰 기사 중에 박찬욱 영화감독님이 말하신 문장을 일부 들고 왔다. 


사실 인터뷰 기사를 본 게 아니라 라디오에서 박찬욱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고 말하길래 찾아보았다.


그 말이 오늘 하루동안 되새김해보았다. 문득 잘하려는 모습만 생각했던 날 생각했다.


그래서 잘 못해 슬펐을 때가 더 많았던 것 같기도...


잘하기보단, 실수를 줄이는 게 더 중요한 게 시험이었고,


글을 쓸 때도, 잘 쓰는 문장 하나보다 별로인 문장을 덜 쓰도록 노력하는 게


더 바람직한 성장의 길이 아닐까.


문득 요즘 다 잘하려는 날 되돌아본다. 시험도 잘 치려고 노력했고, 글도 잘 쓰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문득 중요한 걸 빼두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잘하지 말고,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지.


부담감을 느낀다면 이걸 항상 기억해야겠다. 잘하진 말자는 오늘의 문장을...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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