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2일의 문장
당신의 삶을 기록하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작가 로제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
ㅁ 그래서 시작한 일이 하루를 담는 문장이었고, 일기였으며, 내가 쓰는 모든 것이었다.
내 삶을 기록하는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뭔가를 기록해나가는 게 엄청 작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
일기야 정말 사적인 부분을 작성하는 글이라, 따로 올리는 것이 아니지만,
벌써 4권째면 충분히 잘 쓰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매일 쓰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만... 피곤해서 자꾸 안 쓰고 넘어간다.
손글씨로 직접 쓰는 거라 더 그렇다. 자판으로 입력하는 게 아니니까.
하지만 일기만은 직접 내 손으로 작성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시작한 일이다.
꼭 매일 써야한다는 강박은 없지만, 너무 길게 미루진 말아야지.
오늘도 생각난 김에 일기를 쓴다.
ㅁ 삶의 기록이 작품이라면, 모든 사람들은 적어도 한 가지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하나의 작품은 살면서 만든다는 의미겠다. 전혀 같을 수 없는 수십억개의 이야기들.
다양한 만큼 색다르고 같은 걸을 봐도 모두가 다른 글로 작성될 이야기들.
우리는 모두가 소설가이자, 작가인 셈이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