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4일의 문장


우울증을 피하려면 적어도 한 달에 다섯 시간은 자연에서 보내라는 핀란드의 권고를 따르자.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더퀘스트) - 플로렌스 월리엄스


ㅁ 한 달에 다섯시간? 그걸론 부족한 거 같단 생각을 해본다.


ㅁ 아니 생각해보니 '적어도'라는 말이 있다. 최소한의 조건이 5시간이라는 소리인데, 


우리는 그 정도도 안보내고 있는 걸까?


자연에서 보낸다는 것도 조금 애매하다. 자연의 기준이 숲을 말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흙이 있는 곳이면 충분할까. 


도심속에 있는 작은 공원도 자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확실한 건 그곳은 자연이 아니다.


자연은... 뭐랄까. 도심과 확연하게 다른 무언가. 생기가 깃든 공간이어야 할 듯하다.


그런게 자연 아니겠는가. 그렇게 따진다면 사실 도시에 자연이 있긴 할까 싶다.


고개만 돌려도 보이는 도시의 마천루는 이 곳이 도심임을 자각하게 만든다.


그런 곳이라면 절대 아무리 많은 풀과 흙이 있어도 자연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ㅁ 문득 나는 한달에 몇시간이나 자연에서 보내고 있을까. 도심의 공원도 잘 안가는데...


아예 숲이 있고 도시의 어떠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한 번씩


여행을 가보는 게 좋을지도....?


ㅁ 요즘 기분이 다운된 상태였다. 자연을 둘러보러, 그 핑계로 한 번 나가볼까.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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