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7일의 문장
검다 : 숯이나 먹의 빛깔과 같이 어둡고 짙다.
까맣다 : 불빛이 전혀 없는 밤하늘과 같이 밝고 짙게 검다.
[표준국어대사전] 발췌
ㅁ 단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나서부터,
단어를 사용할 때면 항상 그 뜻을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다가 알게 된 두 가지 뜻.
아마 어느 책에서 보고 나서 검색해본 걸로 기억하는데, 어떤 책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ㅁ 검다와 까맣게 다른 느낌인 걸 몰랐다가 뜻을 보고야 알게 되었다.
까맣다가 좀 더 밝게 짙은 검정인 것이다.
예가 적절하다. 불빛이 전혀 없는 밤하늘. 아마 도시에선 보기 힘든데 시골만 가면
실제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보면 확 와닿는 그런 단어
실제로도 그냥 검다기엔 조금 애매한 걸 알 수 있다.
ㅁ 맨 처음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정말... 얼마나 놀랍던지
단어를 사용할 때 정말 신중해야겠단 사실을 실제로 본 단어들이다.
그리고 비슷해보여도 조금씩 다르다는 걸
처음 느꼈던 단어들이라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다.
ㅁ 단어를 사용할 때면 항상 저 두 단어를 생각하면서 뜻을 찾는다.
또 어떤 단어들이 내가 모르는 뜻을 가질지...
요즘은 뜻 찾는게 조금 설레기 시작한다.
그런 하루였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