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5일의 문장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유언 中
ㅁ 오늘만큼은, 이 문장이 하루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
ㅁ 해방을 맞이한지 73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이 땅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 때, 입에 오르내렸을 '대한 독립'이란 소리가 이젠 어색해진 시대가 되었다.
이젠 경험한 사람이 거의 없는, 역사의 한 순간이지만,
그 순간을 위해 노력하신 수많은 사람들이 계신다.
미처 듣지 못하고 천국에 가신 분들은 대한 독립의 소리가
73년 전 오늘 이 땅에 울렸을 때, 그 소리를 들었을까?
ㅁ 이젠 대한 독립의 소리가 직접 울리진 않지만,
이 땅에 사는 우리 모두가 그들을 잊지 않음을
그들에게 우리가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의 귀에 들리길...
유명하든 그렇지 않든, 그 날이 오도록 노력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