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3일의 문장
하지만 개인으로서는 자신만의 직업을 찾는 것과 함께 자본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노력도 해야 한다.
[일의 미럐 :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인플루엔셜) - 선대인
ㅁ 오늘의 문장은 두 가지를 제시한다. 하나는 자신'만의' 직업을 찾으라는 것
두 번째는, 자본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만들라는 것.
ㅁ 전자부터 말하자면, 자신만의 직업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뭐든 자신만의 어떤 걸 할 수 있다면 그만큼 전문성이 갖춰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 사회에선 전문성을 갖추기가 무척 쉽다. 시간의 투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정보야 아주 넘쳐나기 때문이다. 개인을 드러내기 위해선, 남들이 하지 못한,
바로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 필요는 있다.
하지만, 그게 전적으로 옳다곤 볼 수 없겠다. 현실을 사는 건,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적인 요구에 맞아야 먹고 살만할 정도가 될테며,
모두가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려고 한다면, 세상은 오히려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는 꼭 필요한 직업이 있기 마련이고, 누군가는 그 자리에서 지켜줘야 하니까.
ㅁ 후자는 정말 많이 필요하다. 아니 이건 좀 교육적으로 배워야한다.
자본사회인데 자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건 정말 아무런 도구나 정보없이 모험을 하는 것과 같다.
자본 사회임을 알면서도 우린 노동으로서 생활을 영위하는 건 어렵다.
그렇다고 전적인 자본에 의존하라는 게 아니다. 어느 정도 이해할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것.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말하듯, 모르면 그만큼 보지 못한다.
거기서 손해를 볼 수 있는 거다.
ㅁ 책의 제목처럼 일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함부로 추측할 순 없겠지만,
현대 사회를 살면서 저 두 가지는 꼭 기억하는 게 좋겠다.
두 가지를 기억하는 게 좋지만, 한 발짝 더 나간다면,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러니 잘 관찰하자. 정보를 빠르게 받아드리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꿰뚫는 흐름을 파악한다면, 어떤 시대가 와도 견뎌내지 않겠는가.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