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1일의 문장


문학은 이상하다. 나온 지 수천 년 수백 년 된 책들을 사람들은 지금도 읽는다.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문학동네) - 들어가는 말(도정일(문학평론가) 작성) 中 


ㅁ 정말 이상하다. 왜 읽는 걸까.


ㅁ 고전이 고전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듯,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가 있을텐데...


ㅁ 어느 책이든 읽을 때마다, 그리고 읽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그게 당연한 것 같은데, 되새겨보면 좀 신기하지 않은가?


하나에서 무한대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니까.


그래서 '문학은 이상하다.'라고 말하는 게 아닐지...


ㅁ 나는 고전을 잘 읽는 편이 아니다. 그냥 손이 잘 가지 않는다랄까.


반면 고전만 골라 읽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에게 고전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난 좀 더 인물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그런가.


캐릭터와 그의 감정, 마음에 더 정이 간다. 그래서 난 한국현대소설을 자주 읽는다.


고전에서의 캐릭터는 정이 가지 않는 걸까. 내가 그냥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내용면에선 고전이든 현대소설이든 좋다. 


표현하는 문장에서 고전은 나에게 와닿는 경우가 적을뿐...


어쨌든, 어느 책이든 문학일테고, 문학은 '이상한' 게 맞는 것 같다.


그 이상한 걸 많이 읽고 싶은 요즘이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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