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0일의 문장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매장 내 1회용 컵(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어느 프렌차이즈 카페 주문대 앞 문구 -


ㅁ 8월 2일부터 아마 자원재활용법에 따른 플라스틱 일회용 컵 사용에 단속을 시작했다.


ㅁ 아마 걸리면 벌금을 물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왠만한 카페에서 모두 머그컵으로 바뀐 걸 알 수 있다.


ㅁ 물론 플라스틱의 사용이 너무 많아져서, 전 세계적인 문제였고,


또 다시 얼마전에 재활용쓰레기 대란도 있었으니 우리 모두 어느정도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


ㅁ 업주 입장에서 불편할 것이고, 사실 아직 기준도 애매해보인다. 혼란 그 자체랄까.


테이크 아웃은 또 플라스틱으로 하면 줄긴 하지만 효과는 미비할 것 같고,


또 종이컵은 또 된다고 한다. 이러면 의미가 없지 않은가.


ㅁ 그래도 이게 편한대로 자꾸 가다간 정말 감당안될 정도의 사태가 올 수 있음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재활용쓰레기 대란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 수 있단 것.


ㅁ 나도 텀블러를 주문해서 이제 들고 다닐 예정이다.


ㅁ 정말 아쉬운건 꼭 이런 걸 할때면 일이 터져야, 급하게 시행한다는 것.


행정처리가 참... 너무 아쉬운 처사다. 미리미리 예고좀 하고, 차차 계획했다면


이렇게 애매한 혼란을 가져오지 않았을 텐데...


이런 일 처리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 내가 관련 일을 안해봐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좋은 방향이긴 하지만, 많이 아쉬운 정책이다.


요즘 자주 보는 저 문장이, 언젠가 사라져서 당연시 되는 그 날까지.


불편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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