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일의 문장


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

[가끔은 제정신](쌤앤파커스) - 허태균


ㅁ 할 일 없이 책장을 슥- 보다가 제목이 눈에 띄었다.


'가끔은 제정신'이라... 그럼 대부분의 시간은 제정신이 아닌건가.


우리가 늘 착각 속에 산다면, 그 자체가 제정신인 건 아닐까.


망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염없이 시간을 잡아먹는다.


ㅁ 예전에 읽은 책이지만, 각종 착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 별의 별 착각이 존재한다.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착각 속에 빠져든다.


착각 속에서나마 위로를 받는 걸까. 아니면 정면으로 마주보는 걸 기피하는 걸까.


어쨌든 우리는 착각 속에서 그게 제정신이라고 또 다시 착각하며...


그렇게 살아가겠지.


그러다가 사는 모든 게 착각일 수 있겠다 싶더라.


아니 너무 극단적인가. 하지만 그조차도 우리의 착각이라면...


끝도 없이 착각 속에서 우린 빠져 나오지 못할 것 같다.


아니 애초에 착각이란 존재가 있다고 말하는 것도 우리가 내린 말일테니까.


ㅁ 쓰다보니 도대체 뭔 소리인지...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 그래도 괜찮다.


가끔은 제정신일테니까.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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