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0일의 문장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어휘 늘리는 법](유유) - 박일환
ㅁ 문장이 엄청 단호하지 않은가?
처음 문장을 만났을 때, 거리낌 없는 단호함에 끌렸던 것 같다.
단호함은 정말 엄청난 확신이 없다면 감히 휘두를 수 없는 검과 같다.
단호함이란 검은 그래서 함부로 휘둘러선 안 된다. 안 그러면 누군가 다치기 마련이니까.
문장을 저렇게 휘두르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게 궁금했다.
ㅁ 한계는 한마디로 '제한'이다. 언어가 제한되면, 그 말대로 세계가 제한된다는 문장.
세계가 너무 거대한가 싶지만, 언어가 있어서 만들어진 모든 걸 생각해보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언어가 있어서, 우리는 대화를 나누고, 책을 만들고, 소문이 생기고, 표현을 하게 되고,
그 하나하나가 사회를 형성하고 문화를 만들고, 결국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걸 만든다.
그래서 언어는 세계를 구성하는 전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세계를 알려면, 언어를 알고, 언어를 만드는 어휘를 알아야 하는 것.
결국 '외국어 공부할때 어휘는 언제든 중요하다. 헛짓 말고 단어나 외워라'
그 말을 저렇게 멋있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어휘 공부나 좀 해야겠다고 생각한 오늘.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