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9일의 문장


"건축을 배우는 이유는 단지 편리한 집을 짓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건축을 통해 세상을 보기 위해서죠."


건축가, 김광현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 이후 인터뷰 기사 中


ㅁ 한 기사를 보았다. 3월 4일에 작성된 기사였고, 


그건 건축학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와 인터뷰에 대한 이야기였다.


ㅁ 김광현 교수님의 책은 2권, 정확히는 1개의 시리즈와 1개의 책을 알고 있다.


[건축강의](총 10권)시리즈와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이란 책이다.


ㅁ 아직 읽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슬펐다. 언제동안 미뤘던건지... 서둘러 읽어야겠다.


ㅁ 학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획일화와 경직된 사회. 


좋은 건축을 묻기 전 좋은 학교가 무엇인지 질문하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어쩌면 사회를 떠받치는 교육의 환경이 우리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ㅁ 그의 인터뷰 전반에 걸쳐


우리 모두가 사는 공간이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 했다.


건축만큼 여러 분야가 섞이는 게 없긴 하다. 


그래서 교수님은 건축이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말한 것이다.


ㅁ 세상은 사람들이 세분화되고, 한 분야만을 잘 아는 전문가를 원하지만


어쩌면 세상을 바라보는 건 '건축'같은 사람이 아닌가 싶다.


복잡하게 연관된 모든 걸 관찰하고 해석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


ㅁ 하루를 담는 문장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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