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리가 작아서 작은 풀씨밖에 못 먹는다고 불평하는 참새는 큰 부리를 가지고 싶어서 '부리 가게'로 갑니다. 하지만 새로 가지게 된 독수리의 부리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풀씨를 먹을 수가 없었어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까마귀,독수리,올빼미,찌르레기,딱따구리,물총새,가마우지 등의 다양한 종류의 새를 특징을 잘 살려 그린 그림도 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새들의 입에 뚫려 있는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넣으면, 부리같아 보여 아이들이 참 좋아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