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철학자 버트런트 러셀이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는 젊은 친구 하나가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하게 합니까?” 라고 물었다. 러셀은 “아주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네” 라고 대답했다. “학자들과 얘기할 때는 행복이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거든. 근데 정원사하고 얘기할 때는 그 반대의 확신이 든단 말일세!”
러셀의 말처럼 행복은 무엇인가를 완성하는 것, 즉 무엇인가를 “얻는 것”에 있지 않다. 행복은 일, 노력, 목표를 추구하는 것, 즉 무엇인가를 “주는 것’으로부터 온다. 소비가 아니라 생산이 행복과 성공의 핵심이다. (…)
당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당신에게 가장 큰 성취감을 주는 일은 무엇인가? 이런 일들로 당신의 시간이 채워진다면 당신은 아마 행복할 것이다!존 템플턴의 <행복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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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제마크 부부의 익살맞고 유쾌하고 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죄수들의 말을 무조건 무시한 판사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풍자의 맛을 느끼게 해줄 거예요.

판사에게 한 죄수가 끌려옵니다. 죄수는 본 대로 말하는 게 죄인줄 몰랐다며 험상궂은 눈을 부라리고 꼬리털이 북슬북슬한 무시무시한 괴물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판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당장 감옥에 처넣으라고 하지요.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죄수들 모두 하나 같이 첫 번째 죄수가 말한 것에 덧붙여 무시무시한 괴물이 다가오고 있음을 주장하고, 그럴 때마다 판사는 화를 내며 어김없이 그들을 감옥으로 내칩니다.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죄수의 판결을 마치고 끌려가는 죄수를 바라보는 판사의 뒤로는 창문에 죄수들이 말한 그 무시무시한 괴물이 웃음을 짓고 있어요. 결국 판사는 죄수들이 말한 괴물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죄수들은 모두 풀려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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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눈이 빨간색이라면
에릭 바튀 글 그림, 함정임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온세상이 눈으로 덮인날.

아이는 꿈을 꿉니다.

자신의 눈이 빨간색이라면 자신이 슈퍼맨이 되어 세상을 지키겠노라고.

노란색이라면 탐험가가 될거고, 보라색이라면 비행사가 된거라고 말이죠.

한 색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어떻게 보일까요?

아이에게 상상도 주고, 색상도 익힐수 있게 할수 있어요.

한가지 색상과 검정색의 대비만큼이나 강렬한 일러스트를 가지고 있는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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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빨간색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프랑스의 저명한 어린이책 작가 에릭 바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한 아이와 강아지의 다양한 변신을 그려냈습니다. 아이는 빨간 눈으로 덮인 세상에서는 슈퍼맨이 되고, 연보랏빛 눈이 내린 세상에서는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그러면 까만 눈이 덮인 세상은 어떨까요?

눈길을 잡아 끄는 강렬하고 개성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재기발랄한 그림이 아이들의 끝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만족시켜줄 것입니다. 시대와 공간에 따라 달라지는 주인공과 강아지의 변신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글이나 그림뿐 아니라 색깔 자체로도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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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소원 비룡소의 그림동화 116
소피 블랙올 그림, 시린 임 브리지스 글, 이미영 옮김 / 비룡소 / 200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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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겉표지에 얼굴에 내민 전형적인 중국소녀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동화예요.

루비는 여자라고 해서 불평등 받는 현실을 인정할수 없답니다.

루비의 열정적인 성격이 아이의 빨간옷이 나타내는것 만큼이나 어디서든지 눈에 띈답니다.

차별받고 소외 받지만 자신의 꿈을찾아 꿋꿋하게 사는 루비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도 루비와 같은 용기와 열정, 그리고 지혜를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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