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아직도 세속을 떠나지 못했을까
인생은 비어 있음으로
더욱 아름다워지는 줄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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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안으로만 굽는다 하여
어찌 등 뒤에 있는 그대를 껴안을 수 없으랴
내 한 몸 돌아서면 충분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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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자락으로 걸어 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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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오고 있을까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태질 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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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8-20 15:13   좋아요 0 | URL
이외수님의 이런 그림이 있었군요.. 참 좋습니다^^
 




아직도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
이게 바로 기적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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