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이경선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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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시인의 사랑에 대한 감정들이 들어있는 시집이다.

저자가 한동안 오래 마음에 담은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책에 담아 놓았다고 한다.

시인이 사랑하는 ‘당신’ 이라는 사람에 대해 꽃에 비유한 것 같다.

총 115편의 시가 담겨있으며 모든 글들이 이글을 읽는 당신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한다.

총2장으로 구성된 이책은 그대가 피었다가 그대가 저문다 라고 표현하며 사랑하는 당신에 대한 감정 변화들을 피었다가 저문다고 담은 것 같다. 1장 그대가 피었다의 부분들에는 나의 마음, 나의 하루, 설렘, 꽃, 비, 계절, 구름, 달 같은 단어들의 제목을 가진 시들로 사랑에 빠져 당신을 생각하고 미소짓고 행복해 하는 감정들을 시로담았고, 2장 그대가 저문다 에서는 이별, 그리움, (과거속의)달, 겨울, 상실, 새벽, 조각 의 단어들로 이별에 아파하고 사랑의 뜨거운눈물에 대한 감정들을 담았다.

나의 시는 그대이다. 나의 시, 그대가 가득한 까닭은 나의 세상, 온통 그대이기 때문이다. /p.10 <나의 시> 中

그대의 미소, 꽃 피었다. 봄날처럼 나의 오늘은 그대가 되었다. /p.18 <나의 오늘, 그대> 中

그대 찰나의 방문에 내 마음 아주 오래 그대로 가득하다./p.105 <소나기> 中

나의 매일, 오늘과 같은 하루는 그저 이름만으로, 그리 하릴없이 소멸해 간다. /p.122 <나의 하루:소멸> 中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라는 이 시집을 읽어보면 작가의 순수하고 진솔한 사랑에 대한 마음이 드러난다. 사랑에 대한 감정을 여러단어와 상황들에 비유하여 진심을 담아 표현한 것 같다.

사랑이라는 마음은 나의 기분들을 좌지우지하는 것같다. 평상시와 다름없던 날들이 사랑을 시작하면 행복하고 즐겁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사랑을하던 때에 봤던 달들은 밝고 예쁘고 환하고 분위기 있어보이지만, 이별을 한후에 보는 달은 어딘가 깜깜하고 우울해 보인다. 이처럼 사랑이란 감정은 때로는 삶의 순간순간들을 한순간에 바꿔놓는 것 같다.

시이지만 시같지않은 산문이지만 독특한 글들을 적어보고 싶다는 이경선작가의 글들을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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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구하기 - 삶을 마냥 흘려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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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개리 비숍은 군말빼고 핵심만 이야기 하는저자 이다.

이런타이틀을 왜 가지고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펼쳐 읽다보면 알게된다.

굉장히 직설적이고 확고한 말투로 저자의 생각을 이야기 해주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상처를 받을만큼 직설적이지만 그만큼 핵심만 말한다는 뜻이므로 읽다보면 삶을 무기력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신이 확드게하는 화법인것같다.

 

헛짓거리는 이제 그만 당신이 문제다. 그리고 당신이 답이다. ”

 

독립 출판으로 출간되었다가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첫 책 시작의 기술UNFU*K YOURSELF의 성공에 이어 두 번째 책 내 인생 구하기STOP DOING THAT SH*T에서 저자는 우리의 무의식 가장 깊은 곳에서 벌어지는 다툼들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내면의 화해를 이끌어낸다.

 

자기자신에게 확신이 없는 사람들을 독려하고, 오랫동안 원해왔지만 결코 가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바로 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11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내목표는 딱 한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바로 당신이라며 자신감 없고 위축되어있는 사람들에게 , 그리고 아무계획없이 삶을 그냥 흘려보내는 사람들에게 당신을 변화시켜주겠다는 말로 시작한다. 이 챕터에서는 우리들을 꿰뚫어보는듯한 팩폭만 남긴다.

 

언젠가 누가 이런 질문을 했다. “모든 인간의 중심에는 뭐가 있을까요?”

내가 대답했다. “헛짓거리요.” /p.13

 

이책은 바로 그 카펫밑을 들추려고 한다. 숨어있는 감정의 바퀴벌레들을 드러내서 당신을 해방시키고, 어떤 을 하는게 아니라 진짜 그렇게 되도록 만들려고 한다. /p.19

 

예측능력은 생존기회를 높여준다. 이 경우 당신은 결혼이나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하기 전에 시간낭비, 정신력 낭비에 불과한 사람들을 빨리 솎아내고 싶은 마음뿐이다. /p.41

 

 

이책을 읽을 때는 처음 저자의 화법이 직설적이고 극단적이며 저격을하는 기분이 들어 그닥 좋지않았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이렇게 기분이 나쁜이유는 저자가 내 마음을 너무 잘알고 있기에 양심에 찔려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게으르고 나태해진 나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 진지하게 결심하고 다짐해보고 우선순위도 매기며 매년 이맘때까지 항상 계획만하고 실천하지못하는, 실천해도 오래 가지 못하는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며, 주변사람들의 성공,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들을 보고 자극을 받아 다시 계획을 하는 무한루프에 빠진다. 의식적으로 성공을 망치려고 그동안 쌓아온 것 모두를 허물어뜨리려고 실패한 인생을 고의적으로 살아내려고 작정한게 아니라면 왜 매번의 결심은 수포로 돌아가고, 같은 후회를 반복하며 살아가는걸까.

저자는 이런 것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의식이라고 말한다. 이책은 이러한 잠재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자기방해의 흔적들을 여러방면으로 분석하여 짚어준다.

그리고 그동안 저자가 연구하고 분석해낸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며 , 당신의 문제들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 악순환을 해석하고, 근본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인생의 주체를 다른 사람이 아닌 나로 잡으며 모든 것들의 이유를 남탓하지말고, 내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찾으라고 한다.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화법의 문장들로 이루어진 책이었지만 , 그 덕분에 핵심적인 부분이 와닿았던 것 같다. 구구절절 쓰여진 자기계발서들보다는 명료하고 확실한 문체들로 좀 더 적극적으로 내 인생을 되돌아보고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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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라이크 어스
크리스티나 앨저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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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나 앨저는 하버드대학교와 뉴욕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후 , 재무분석가와 기업변호사로 일했다. 아버지의 죽음과 여성들의 연쇄살인을 추적하는 FBI수사원 넬 플린의 치밀한 심리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수사 과정, 현 시대의 리얼한 단면을 담은 《걸스 라이크 어스》는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플린의 아버지는 경찰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형사다. 플린이 일곱살이었던 해 , 플린의 어머니 마리솔 레예스 플린은 이웃집 청년에게 처참하게 칼에 찔린채 발견된다. 플린의 아버지와 플린이 집앞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있었을때이다. 플린의 어머니가 돌아가신이후로 아버지와의 사이는 멀어져 갔다. 어머니를 플린을 자유롭고 활기찬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며 그녀와 지내왔는데 정작 아버지는 무뚝뚝하기 그지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일이 있고난 후 플린이 약 10년동안고향에 가지 않았다. 어느날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게 되고. 학창시절 알고 지내 던 '리' 는 아버지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함께 수사하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버지와 유난히 가까이 지냈던 '도시'라는 사람은 아버지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사이다. 양쪽 집안 모두 3대째 서픽 카운티에 살았다.

도시는 아버지가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당한것이라고 잠정 결론을 지었다.

아버지의 오토바이 타이어가 많이 닳아 있었고 노면이 젖어 있으며,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그걸로 끝이었다. /P.011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재산 관련으로 변호사와 이야기하다가 시내에 아파트가 하나 있다는 것, 해외 은행 계좌 등에 대해 듣게 된다. 아버지가 사무실겸으로 쓰려고 했다던 그 아파트에는 마리아라는 여자가 살았다는 것, 하지만 이미 떠나고 없다는 것까지 알게 된 넬은 이상한 감이 발동한다.

그러던중 잔인하게 살해 된 여자 사체가 발견되고, 이는 1년전 리와 아버지가 함께 수사하던 사건과 매우 흡사한 부분이 있어 연쇄살인을 의심하게 되고, 넬은 비공식적으로 리와 함께 수사를 한다.

그리고 그녀는 수사를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모은정보들과 단서들이 본인의 아버지와 어떻게든 관련이 있다는 걸 느낀다.


여자수사관이 여성범죄에 대해서 조사하고 결말을 밝혀내는 소재가 대체로 알려진 스릴러와 달라 관심이 가게됬다. 사건의 내용이나 전체적인 묘사가 구체적이고 자세해서 책 속에 빠져들어 더 집중있게 읽었던것 같다.

알고보니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뉴욕주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여러구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이 소설을 썼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사실이 있었다. 여성 성노동자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 이 사건을 조사하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읽었다. 롱아일랜드 연쇄 살인범, 길고 비치 살인마, 크레이그스리스트 리퍼하는 별명으로 불리는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고, 이 사건의 살인마가 바로 <걸스 라이크 어스>의 모티브이다.

실제사건을 소설화 하며 , 그리고 소설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가미하며 이 스릴러는 더욱더 풍부해진것 같다.

저자 크리스티나앨저는 이 사건의 자료를 수집하고 경찰 및 검시관과 인터뷰를 하는 등 9개월에 걸쳐 철저하게 연구했다. 그리고 소설로 나오게 된 결정적이유는 은퇴한 친구 남편을 통해 경찰 문화에 대해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는데 그와 얘기를 하고나서 부터 본격적으로 이소설을 시작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이러한 점에서 부패한 경찰들의 모습들도 볼수 있다. 처음에는 넬 플랜처럼 넬의 아버지가 이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인줄 알았는데( 초반부터 넬이 계속 언급함,스포일러 아님) , 읽다보면 속속이 숨겨져있던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는것이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CSI 미드한 시즌을 본거같은 책을 만나서 좋았다.

이러한 전개방식의 소설이라면 크리스티나 앨저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실제 연쇄살인사건을 기반으로 한 소설<걸스 라이크 어스> 이 실화를 바탕으로한 넷플릭스의 신작이 공개됐다고 한다.

넷플릭스 <사라진 소녀들> 이라는 제목인데, 마침 넷플릭스 한달 무료이용권도 있는데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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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
매기 앤드루스.재니스 로마스 지음, 홍승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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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시선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시 들여다보는 이책은 여성을 억압하고 있는 100가지의 물건을 중심으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발달해온 과정을 기록했다. 여성의 역사를 오래동안 연구해온 두명의 영국 여성학자 매기 앤드루스와 재니스 로마스의 남다른 시선으로 세삼하게 골라낸 100가지 물건들은 여성의 몸, 사회적 역할의 변화, 기술의 진보, 미의식과 소통, 노동과문화 정치 총 8가지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여성사의 전말을 담아냈다.

Ⅰ 몸과 모성, 섹슈얼리티 _ 여성의 경험을 미리 결정지어온 것들

Ⅱ 아내와 가정주부 _ 사회의 기대와 변화의 순간들

Ⅲ 과학과 기술 _ 가사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해방

Ⅳ 패션과 의상 _ 여성이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식

Ⅴ 소통과 이동, 여행 _ 참여 혹은 탈출의 수단

Ⅵ 노동과 고용 _ 정체성의 발견

Ⅶ 창작과 문화 _ 관념에 도전하는 법

Ⅷ 여성의 정치 _ 그리고 살아남다

1장에서는 젖병, 생리대, 아기포대기 등 여성하면 떠오르는 모성애와 관련된 물건들속에 담긴 역사가 담겨있고,

2장에서는 아내와 가정주부라는 주제로 여성의 결혼,이혼등 여성에서 아내의 삶속에서 쓰인 물건들이 있다.

3장에서는 과학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출산의 의료적개입, 최초의 여성교수, 피임약등을 다뤘다.

4장에서는 패션,의상을 주제로 여성이 스스로를 표현할수 있었던 방식들과 관련된 물건들이 담겨있다. 가장 대표적인 코르셋, 구두와 전족등이 담겨있었고 종교의 개입으로 인한 베일과 히잡 을 볼수도 있었다.

5장에서는 참여혹은 탈출의 수단이 되었던 물건들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있다.

6장에서는 여성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주제가 담겨있는데 여성의 역할이 변화하는 계기가 담긴 물건과 그이야기들이 있다. 여성경찰완장이나 간호자격증 여성들의 직업적 역할이 전문화되는 과정들이 담겨있다.

7장에서는 관념에 도전하는 창작과문화에 대한 주제가 담겨있다. 페미니즘의 탄생과정이 여기에 담겨있다.

8장에서는 여성의 정치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잔다르크의 반지, 콘스탄스의 햇살깃발 등의 물건들로 역사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책속 100가지 물건들은 현재까지도 여성들을 억압하고 입막음 하는 도구들이 많다.

지금보다 더 차별이 심했던 과거 역사속에서 여자들이 살아남기위한 생존과 투쟁, 해방의 상징들이 담겨있는 도구들을 보며 여성의 정체성을 드러낼수 있는 발견, 여성이 자유롭게 자신의 주장을 보여주는 작품, 불의와 억압에 대한 투지를 보여주는 상징들을 방대한 역사속에서 100가지 물건으로 추려냈다.

저번주 일요일은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노동자들이 궐기한 날로, 1975년에 유엔에서 세계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하여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다.

알고있는 물건들속에서 여성의 삶이 닮긴 역사들을 새로 알게되었고, 지금의 우리가 (여성이) 사회속에서도 잘 어우러져 살아갈 수있는것은 그동안의 많은 여성들의 노력과 희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고, 그동안의 역사들을 남성중심으로 배워왔었던 것같다고 느꼈다. 모르고 있던 세계사들을 알게되어서 좋았다.

100가지물건을 짧막한 글들로 역사를 설명하고 역사속에서 물건이 의미하는것들이 나열되어있다.

몇개의 물건들은 상징하는 의미를 대충알고 있었긴했었는데 막상 글로 읽고나니 화가나는 물건들도 많았다.

그중 제일 화가났던 물건은 잔소리꾼 굴레였다. 자기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을 억압하기 위해 쓰여졌다니 , 너무 화가났다. 이물건은 200년간이어졌다고 한다. 1967년이 되서야 영국형법에서 제거되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여성들의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못하게 억압되고 고통받았을까라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났다.

인간으로서가 아닌 하나의 노예같은 대우를 받으며 쓰였던 물건들을 보면서 말이다.

또 여성으로써 지위를 보여줄수 있는 동상이나 물건들을 보면서 같은 여성으로 서 뿌듯하기도 했다.

우리가 지금에서야 이렇게 살수있는 이유는 그동안의 여성들의 희생과 고통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여성을 무시하고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곳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여성과 남성이 대립을 이루고 다투는 면을 보고싶지는 않다. 그냥 여성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앞으로는 좀더 여성이 당당하고 평등할 수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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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단순한 삶이 불러온 극적인 변화
에리카 라인 지음, 이미숙 옮김 / 갤리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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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삶은 단순하게 얻어지지 않지만, 이 변화는 노력해서 얻을 만한 가치가 있다.

-에리카 라인

이 책의 저자 에리카 라인은 '단순하고 목적이 있는 삶' 을 키워드로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준 미니멀리스트.

과거의 에리카는 누구보다 복잡하고 정신없는 인생에 끌려다녔다. 여러 지침대로 물건을 수도 없이 갖다 버렸고 나중에는 정리와 수납의 달인이 되었다. 에리카는 내면의 진짜 목소리에 집중하기로 했고 미니멀 라이프의 핵심은 사고방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은 하루 수천명이 반문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지금은 만족스러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중이다.

이책은 내게 중요한 가치를 우선순위로 두고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포기하는 삶의 방식을 알려준다.

미니멀리즘에 대한 획인적인 접근방식을 거부하며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기때문에 일방적으로 미니멀리즘을 따라가지 않고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 접근하라고 한다.

'중요한 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덜 중요한 것은 지워버려라' 라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물건뿐만아니라 인간관계, 업무에서도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켜 좀 더 원하는 삶을 창조하라고 한다.

1장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2장 세상의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법

3장 정말 필요한 물건과 좋아하는 것만 남은 공간

:집의 변화

4장 짧은 시간에 최소한의 에너지로 일하는 방법

:업무 효율의 변화

5장 생활이 단순해지면 가족이 화목해진다

:가족의 변화

6장 돈이 모이는 사람은 심플하게 쓴다

:소비 생활의 변화

7장미니멀 라이프가 준 뜻밖의 선물, 시간

:시간의 변화

단 나는 미니멀리즘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스트레스 푸는것을 인터넷 쇼핑으로 풀며, 이것저것 사서 모으는 것을 즐긴다. 최근에야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듯하지만 그전에는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겼다.

다수의 사람들 속에 있어야 내가 비로소 활기차지는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들과 이러한 스트레스 해소방식은 오래가지 못했다. 방은 점점 과부화상태에 돌입하고 여러사람들을 하나하나 신경쓰며 모두 끌어안고 가야겠다 생각하니 서운함과 외로움이 더 늘어갔다. 욕망과 욕심에 의해 나를 점점 잃어갔던것 같다.

이러한 반복속에서 지칠대로 지친 나에게 여러생각을 할수 있게 도와주고 생각에 대해 정리할 수있는 계기가 되었던 책이었다. 단순한 삶이 주는 극적인 변화로 세상의 욕망에 휘둘리지않고 우선순위 설정을 '나'로 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잡동사니가 쌓이기 시작하면 불편한 느낌이 슬며시 밀려들어 안절부절 못한다. 이것은 단순함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신호다. /p.28

나는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아무도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라는 생각을 하며 힘들어 했다. /p.22

희소성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무언가에 집착할 만한 합당한 이유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새것을 사는 일과 낡은 것을 버리지 않는 일, 이 두가지 행동의 결과로 우리는 지금껏 축적한 물건에 치여 물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감정적으로 버거워한다. /p.33

누구에게나 마음속 깊은 곳의 목소리가 있다. 이 목소리는 다른 누구보다 우리를 더 정확하게 안다. 사람들은 이를 우주, 정신 ,가장 숭고한 자아, 직관, 직감, 혹은 영혼이라고 일컫는다. /p.49

이 책을 읽고 나는 사실 아직은 완벽히 미니멀리스트를 실천하기에는 힘들것 같았다.그리고 나는 나를 너무나도 잘알기에 왠지 이 생각의 열정은 일주일을 못갈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하나하나에 쉽게 정을 뗄 수 없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 물건들로 오는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가 복잡하고 쓸모없는 것들 사이에 허덕이지않고 언젠가는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부분에서 지금 당장 목표로 삼고 싶은 습관 을 세가지를 선택했다.

기분이 안좋을때마다 쇼핑을 하는 습관을 고친다, 10점만점에 10점이라고 생각되는 옷만 구입한다. 그이외에 옷은 과감히 포기한다, 매일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가장 중요한 세가지 일을 선택한다. 이 세가지 이다.

앞으로는 더이상 쇼핑하는 습관을 고치고 남아있는 물건들을 빨리 써서 없애거나 정말 큰맘먹고 버려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소비습관, 시간관리 , 인간관계든 앞으로는 계속 미루지 말고 차근차근 정리를 시작해봐야겠다고 느꼈다. 당장 실천하는 미니멀리즘보다는 천천히 차근차근 습관으로 몸에 벨수 있는 행동들부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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