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직장인의 걱정은 대부분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동기부여와 자아실현보다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동료에게 건넬 인사,
이메일에 답신할 적당한 타이밍, 미팅에서 주문하면 좋을 메뉴가 궁금하다.
원대한 포부와 이상을 이루는 것보다는 그날 하루의 업무를 무사히 마무리 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런 직장인들을 위해 이책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아주 사소하지만 일을 되게 만드는 ‘꿀팁’을
알려준다. 시집살이만큼 힘든 직장살이를 견뎌내는데 필요한 업무 노하우.!





생각해보면 10개월전의 나는 새로운 직장에 첫 출근을 했었다.
그때는 첫 출근날 가서 무엇을 해야할지 ,내회사책상은 어떻게 꾸며놓아야하지?
상사들과는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며 무슨 이야기를 나눠야하고 어떻게 친해져야하지?
회식에서의 행동은? 이라며 내자신에게 되묻고 걱정하고 그랬었다..
어쨌든 이런저런 기대감과 부푼 꿈을 안고 입사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 취준생이었을때는 몰랐던 직장살이... 를 기대했었다니...
오만가지 걱정을 가지고 하루하루 버티다보니 어느새 10개월을 이겨낸(?) 직장인이 되어있었다.
회사에 지각하지않는 법부터 트위터를 하지않아야 하는이유까지 어쩌면
당연하지만 또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들로 유머러스하고 재치있게 이루어진 이책을
10개월전 나에게 선물했으면 어땠을까 ?
회사생활의 아주사소한 디테일함.. 작지만 의미있는 순간들을 잘 활용하다보면
이직장에 이자리에서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있을 것이다.
재미있고 당연한 질문들과 어이없는 답변을 고르라고 꾸며진 페이지는 너무 웃겼다.


딱딱한 글로만 이루어진 자기계발서들의 책에 비해 이책은 책의 겉표지를 넘기자마자 보인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자기계발서’라는 서문의 제목에 반해 읽게되는책이랄까
중간중간 재미있는 그림들, 재치있고 우스꽝스러운 말들이 이책을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어나가게 했다.
취준생부터 사회초년생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회초년생인 나에게도 꿀팁!이 될거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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