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검을 하사한자 '금색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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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엇을 하면 됩니까”
“살인”
구마고로의 표정이 흐려지자 요하야는 말했다
“참으로 구제할 길 없는 놈을 죽이는 거야. 아는 사이라면 마음이 편치 않겠지만 그쪽은 법도를 어기고
사람을 죽인 악당이다. 우리가 신을 대신해 벌을 내리는 셈이지.”
“신 벌인가요?”
“그래 사람들이 모를뿐 인생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신의 조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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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존재와 인간이 공존하는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범상치 않은 운명을 가진 사람들의
신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개성적인 등장인물과 흥미로운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수 있는 손을 가진 소녀 ‘하루카’
손대는 것만으로도 목숨을 뺏는 능력을 숨긴채 살아가던 소녀 그녀는 의사인 아버지의 신도를 따라 아파서 더이상 손쓸 방법이 없는 노인, 병자,
광산에서 사고를 당해 팔다리를 잃은 사람 등 조용하게 죽음을 기다리는 자
세상이 버린 자들이 은거하는 마을에 가서 아버지 신도의 명을 받아들여
가망없는 노인들에게 안락한 죽음을 선사하는데 자신의 능력을 사용했다.
어느날 자신을 해 하려는 떠돌이 무사를 얼떨결에 죽이기 되고,
신도의 허락없이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과 자신이 과거 무참히 살해당한 유민 무리의 생존자임을 알게되며
자신의 존재감에 회의감도 들게 되어 금색기계, 금색님이라고 불리는 분을 찾아가게 된다. 개개인의 이야기로 책의 순서로가 아닌 시대의 흐름으로 전개되는 이책은
개개인의 이야기가 책의 중반부쯤에 닿게 되면 결국 다 연관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일본 판타지 미스테리 소설과 걸맞게 sf 영화같고 비현실 적이지만 그속에
평범한 인간들의 삶을 담고 있는것 같다.
이책속의 제목이 금색기계라는 것이 의아했는데 책을 다읽고나서 느끼게 되었다.
금색기계 금색님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풀어나가 지는 책이다.
장르중에서도 액션,추리,판타지를 좋아해서 이책은 너무나도 나와 잘맞고 읽는동안 재밌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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