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행복은 나의 기쁨이야
정한경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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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기쁨을 나눌 때 우리는 비로소 행복해진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낀 다는것은 그사람의 행복이 내 기쁨이 되는 순간을 아는 일이다. 라는 문장이 정말 와닿아서

이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 이 제목을 보는순간, 반대로 다른 의미의 문장이 생각났는데

잔나비 노래중이 투게더! 라는 곡의 노래가사가 생각났었다. 이책의 제목은 나라는 화자가 제3자인 너라는 인물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지만,

잔나비 노래에서의 "나는 너의 음악이고 그런 마음 한줄이야 " 라는 문장은 너라는 인물에 대한 나의 마음이 들어 있었다.

서로 향하는 마음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의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너라는 화자가 사람일수도 있겠지만,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책을 읽기전에 책속의 내용은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지, 제목만 보고 추측을하면 재밌는 것 같은데

누군가를 단순하게 행복만 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정말 순수한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를 단순하게 행복하기만 바라며, 어렸을때 엄마가 아기를 보며 밥먹는거만 봐도 내가 배부르다 라는

표현과 비슷한 마음일까 ? 라고 생각도 했다. <너의 행복은 나의 기쁨이야>라는 책은

서로의 기쁨을 나눌때 함께 행복해진다는것, 슬픔과 행복 아픔과 기쁨을 통과하며

나아가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에세이 이다.

어릴 적 나는 행복이 일종의 이벤트 인 줄 알았다. 생일이나 여행, 합격이나 성공 같은 것들. 인생이라는 무대에 가끔씩 터지는 화려한 폭죽 같은것. 무언가 커다란 일이 일어나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p. 16

꾸준함은 많은 것을 증명한다. 마음이 흔들리는 날에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다는 뜻이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간속에서도 자신과의 약속을 쉽게 저버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만 하는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기분이 좋고, 상황이 괜찮고, 확신이 넘칠 때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어렵지 않다. 정말 어려운 것은 아무런 확신도 없는 날에도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날에도, 어제와 다를 바 없는 하루를 다시 한번 시작하는 일이다.

p. 24

원인을 알 수 없는 눈물이 왈칵 쏟아질 때가 있다. 슬픈 영화를 본것도, 누군가와 다툼을 벌인것도 아닌데, 일상은 특별한 일 없이 흘러가고 있는데,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이 밀려드는 순간. 어쩌면 우리를 무너뜨리는건,슬픔 그 자체보다 슬픔의 이유를 도저히 찾아낼 수 없을 것 같은 막막함인지도 모른다.

p. 28

무언가를 향해 긴 시간 마음을 쏟다 보면 그것만이 전부라 여겨진다. 그것은 사람일 수도 있고, 꿈일 수도 있고 당장의 목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살다 보면 마음을 쏟았던 것으로 부터 고개를 돌려야만 하는 때를 만나게 된다.

p. 95

나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도 혼자라는 시분을 자주 느낀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그러한 기분에 의아함을 느끼지 않는다. 하무리 가까운 관계일지라도, 매 순간 함께라고 느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슬픔에 깊이 공감해주지 못할 수도 있고, 같은 것을 보고 다른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그것은 마음이 부족하거나 사랑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혼자를 짊어 지고 살아갈수 밖에 없다는 변하지 않는 사실 때문이다.

p. 218

이책을 읽기전엔 이책의 제목< 너의 행복은 나의 기쁨이야>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마음을 담은 에세이인줄 알았는데 읽고보니

이책을 읽는 독자들을 향한 마음, 그리고 내 자신에게 하는 또다른 위로같다고 느꼈다.

*출판사'북로망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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