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의 성장기록을 닮은 , 단테의 신곡 인문학 <단테 신곡 인문학>은 "인생의 중반에서 나는 어두운 숲 속에 서 있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왜 방황하고 왜 어느날 갑자기 길을 잃은 기분이 들까, 인생의 중반, 내나이 30대인 지금 나는 인생의 중반이 아닌 초반이지만 왜 방황하고 있을까.
아직 까지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중이지만, 다들 30대의 방황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처음의 나는 지금의 방황이 길어지고 갈피를 못잡고 있으니,
너무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니까, 더 잘 살아가기 위해 삶을 재정비하는 단계라고 여기기로 했다.
나의 이런 마음가짐의 변화에 도움을 주었던게 바로 < 단테 신곡 인문학>이었다.
진실한 인간됨을 상실한 시대, 지옥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인간성을 찾아가는 위대한 고전 <신곡>속 16가지 성찰을 이책에서 담았다.
단테 알리게리의 신곡은 사실 익히 알고 있는 도서지만, 방대한 분량이고 인문학이라고 해서 선뜻 읽어보지 못했다.
단테의 <신곡>은 뭔가 지옥, 연옥, 천국. 이라는 주제가 철학이 가득할것 같아서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었다.
하지만 국내 단테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박상진 작가의 언어로 단테의 <신곡>을 다시 엮어내었으니 그래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 요즘 인문학에 관심이 생겨서 어려운 책을 그래도 쉽게 풀어내었으니 읽어볼 용기가 생겼다.
1 만남 | 어두운우리시대를밝히는길
2 용기 |지옥에서도 비웃음당할 비겁한자들에게
3 연민 |차별과 배제를넘어환대하고포용하는 사랑
4 대식 |입이 저지르고입이 해결하는죄
5 분노 | 분노의 연기를가르고평화의빛으로
6 폭력 | 지옥의 폭력은 가깝고 천국의 의지는 멀기만 한데
7 성애 | 하느님은‘섭리’에어긋난 존재를포용할까
8 주술 | 지옥의 주술을 버리고 천국의 예언으로
9 탐욕 | 탐욕의 암늑대를도륙하는사냥개
10 분열 | 갈라진 상처를 어떻게 어루만져야 할까
11 위조 | 위조하는 자여, 그대 영혼은 이미 지옥에
12 정의 |정의를사랑하라,이땅을 다스리는자들이여
13 고결 |등불을 등 뒤로 비추며 밤길을 걷는 길잡이
14 운명 | 날아오르기 위해태어난 존재,인간
15 사랑 |타자의 감수성으로 배우는 삶
16 구원 |불순한천국,우리시대의공동체
신곡을 읽어보지 않았어도 이책에서 제시하는 16가지 성찰속에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이책에서는 천국이 있다고 하지만, 또 단테의 시각에서의 신은 또 다른 의미 인것 같기도 하다.
인간은 인생을 한번만 살아가고 떠나는 존재로서 모든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흔들리고 넘어지고 후회하면서 , 하지만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간다고 생각한다.
어떤 생각과 결단이 좀 더 나은 선택인지, 나는 어떤 인간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아무튼 1부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성찰들을 하나씩 읽어가며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손꼽아 보게 되었고
고전을 해설하는 책이지만, 뭔가 나의 생각과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