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이라면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보러가는것이 버킷리스트일 것이다. 나는 그러면 런던에 가야하는가.
사실, 신혼여행으로 축구투어를 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너무 짧아서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는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
좋아하는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모습과 마음을 볼때면, 정말 멋있는 삶이라고 느껴진다. 나는 고작 축구를 위해 여행한것중에
제주도1박2일 원정여행이 최대 수확이었지만, 여행과 축구, 어느 하나의 주제만으로는 충분히 소개하기 어려운
이 책의 내용은 곧 청춘과 사랑의 기록으로도 읽을 수 있다. 무언가를 아낌없이 사랑하고, 기꺼이 낯선 도시 속에 흠뻑 잠기는
저자의 모습은 바쁜 일상속 여유를 잊고 살던 사람들에게 자신이 열정적으로 좋아했던 것들은 무엇이었을까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