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생각하다
이동국 외 지음 / 인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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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단단한 기본기의 힘 , 유소년 선수 동호인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는 추천서를 보자마자 냉큼 읽고 싶었다. 골때녀가 시작하기도 훨씬전이 2017년, 우연한 계기로 나는 풋살이라는것을 시작하게 되었다.


풋살을 하기전에는 국가대표경기도 보지 않을정도로 축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취업준비를 하면서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단비 같은 존재였을까.


그리고 2025년, 중간 중간 풋살과 축구를 잠깐 쉰적은 있었지만 그만두었다고 단정지을 정도로의 쉼은 없었다.

나는 무엇이든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라고 한다면, 풋살이라고 답할것이다. 다만 목적이 달라 아마추어 중에서도 풋린이에 속하지만  말이다.( 잘하기보다는 행복하게 하자) 

이책은 오랫동안 직접 뛰면서 경험한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4명의 축구선수들이 책으로 담았다.


축구관련된 책이라면,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있다면 그 책을 무조건 읽어보려고 하는 편인데, 골키퍼의 기본 자세에서 부터 거리에 따라 변화하는 자세, 골키핑의 기본 외에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로의 뛰어온 선수들이 직접 배우고 경험한

기본기와 그 훈련방법 , 자신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어야 하는 방법들을 소개 해준다.


여자풋살로 풋살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남녀와 함께 섞여 뛰는 혼성풋살만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어렸을때부터 스포츠나 운동에 대해 노출이 더 많다.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축구랑 달리기를 열심히 했었어야 해.. 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로 늦게 시작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남자들 만큼 많을 것이다.


잠깐잠깐 원데이클래스에서 배운 축구의 기본지식들을 이책에서 보니 반가웠다. 디딤발이 중요하고 공을 차는 방향은 디딤발을 어떻데 두고 차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축구를 처음시작할때는 공에 내 발을 맞추는 것마저도 어려웠는데, 지금은 좀 더 잘하고 싶고 좀 더 드리블을 해보고싶고 개인기를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누군가가 말로 설명해준 축구의 지식들을 책으로 볼수 있어서 두고두고 필요할때 찾아볼수 있어 좋은것 같다. 사진과 글들로 표현이 되어 있어 이해도 쉽고 기억해서 따라하기도 쉬울것 같다. 



축구에서는 잔발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스텝 훈련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 슈팅을 하든 킥을 하든, 축구의 모든 움직임은 준비동작 없이는 불가능 한데 이 준비동작이 스텝이라고 할 수 있다.

p. 90

인사이드 감아차기는 볼이 발에 닿는 면적이 더 넓다. 차는 발의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시작해서 인사이드까지 이어지도록 해야한다. 볼이 발의 측면을 타고 간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사이드 패스를 할 때처럼 볼을 띄우듯이 차는 연습부터 하는것을 추천한다.

p. 136

공을 차는기본기부터 어떻게 연습을 하고 트레이닝 하기 까지 모든것이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보강운동을 어떤것들을 하면 좋은지도 나와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발목을 많이 다쳐서 발목보강운동이 필요했는데 집에 스포츠밴드도 있고 폼롤러도 있어서 보면서 따라해보았다. 포지션별 실전조언까지 , 동호인들에게는 꿀같은 정보들이 가득담겨 있는 책이다.


좋은 공격수가 되기 위해 킥이나 슈팅 연습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데, 중요한 것은 볼이 없을때의 움직임 즉 오프더 볼이다. 요즘은 이 부분을 특히 많이 본다. 

p. 255_이동국

수비는 남들이 잘 모르는 멋이 있다. 축구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니 모두가 골을 넣고 싶어 한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건 골을 막아주는 사람이다. 수비는 티는 나지 않지만 실은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자리다. 나는 수비수가 막은 한번의 수비가, 골보다 더 큰 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 282_이용

*출판사 '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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