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보다 연대를, 단절보다 이해를, 무관심보다 사랑을 선택하는 언어의 힘
프란치스코를 비롯한 우리 시대 교황들이 추구한 삶의 목표는?
사실 나는 불교에 가까운 무교라 가톨릭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콘클라베를 기점으로 교황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한정된 인생 속에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고, 수많은 말을 한다. 그 언어가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기 위해서는 더 따뜻하고, 더 담대하고, 더 희망찬 말이 필요하다.
그러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역대 교황님들의 말씀을 담아놓은것이 이책이다.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듯 어떻게 말하냐, 어떤 단어를 선택하냐에 따라 전해지는 깊이가 달라지는것 같다.
『교황의 언어』는 말의 깊이를 회복하게 하고,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며, 우리가 어떤 언어로 세상과 관계를 맺어야 할지를 되묻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