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건강하지 않은 화학물질을 만들어내는 원소의 결합의 이야기도 있고, 아예모르고 있었던 바나나향을 만드는데 위스키가 필요하다? 라는 문장의 소개는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바나나의 독특한 향기는 30개 이상의 요소가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 중 가장 도드라지는 요소는 이소아밀아세테이트인데,
이 요소는 탄소, 수소, 산소 원자로 구성된 화합물이다. 이건 바나나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물질이지만 실험실에서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위스키나 브랜디에 들어 있는 이소아밀알코올과 농축아세트산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근데 또 겉으로보면 아예 외형이 다른 두가지의 물질이기 때문에,
이런 화학의 화합물, 결합한화학의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재밌었다.
여전히 화학원소기호와 화학의 분자구조를 보면 토할것(?) 같지만 이것을 학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만난다라고 생각하고
읽다보면 너무 재밌는 요소들이 많기에 끈임없이 읽게 된다. 귀여운 그림체가 간간히 나와서 어려운 화학원소의 이야기들에서 뭔가 조금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져 있어서 또 흥미롭다. 이 책은 오스트리아 ‘올해의 과학자상’과 ‘올해의 과학 저널리즘상’을 받은 두 저자가 함께 집필했다. 두 저자는 화학이 일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세상이 얼마나 화학의 영향에 의해 좌우되는지 흥미로운 시선으로 풀어냈다.
물과 설탕, 단백질과 지방, 에스테르와 알데히드, 그리고 알코올. 약간의 리보플래빈, 칼슘, 마그네슘 이렇게 설명을 하면 무슨 이상한 화학약품을 먹는건가
이게 무슨 말일까 싶지만 사실 이건 사과를 먹는것과 같은 말이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의약품, 생활품 등에서도 화학이야기가 나온다.
화학자 카를 치글러가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놀라운 물질인 플라스틱도 화학이야기 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갖가지 형태로 사용되고 있으며, 값싸고 내구성이 강하고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더 나아가 이 플라스틱은 재활용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화학이 우리에게 부정적인 모습보다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남고 다가올 수 있도록 인류가 좀 더 화학결합을
의료쪽이든 앞으로의 미래발전에 좋은 영향으로 발견하고 발명했으면 좋겠다!
*출판사 북라이프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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