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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유괴 ㅣ 붉은 박물관 시리즈 2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11월
평점 :

나는 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일본작가중 히가시노게이고 시리즈를 즐겨 읽고, 다양한 일본 신간의 추리소설이라면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데 이번에 <기억속의 유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반전의 반전을 주는 요소들이 들어있는 소설은 꽤 흥미진진함을 더해준다.
미스터리 거장인 오야마 세이이치로는 붉은 박물관의 두번째 시리즈인 <기억속의 유괴>를 출간했다.
이제 나온지 막 두달이 채 안된 뜨끈뜨끈한 신간을 읽는재미가 쏠쏠했다. 이전 시리즈 붉은박물관은 이 책을 알면서 알게 되었는데
<기억속의 유괴>를 재밌게 보았기에 붉은 박물관도 기회가 되면 꼭 읽어보려 한다. 출간 즉시 드라마로도 제작 될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더 호기심이 생겼다. 다양한 미스터리소설이 있지만 끝맺음이 애매하면 뭔가 긴장감이 있다가 식어버리는데, 그러면 더 재미없는 도서라고 인상이 남는다. 하지만 <기억속의 유괴>는 책을 덮을 때까지 덮어서도 여운이 잔잔하게 남았다.
저자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미스테리 소설의 전개방식은 사건의 진상이 쉽게 드러나지 않도록 작품을 설계하여
모든 단서들을 독자들에게 공평하게 공개한다. 인물의 묘사와 대사를 집중해서 주목해서 읽어야 나중에 단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미스터리 소설이나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종종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매혹되고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가 된것 같이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그럼 가끔은 방탈출을 하는 기분이 든다. 전작을 보지 않았기에 전작과 비교해 볼순 없지만, 붉은 박물관 시리즈의 두 주인공인 히이로 사에코와 데라다 샅토시가 나온다. 사에코는 박물관 밖으로 나오고 수사1과에서 쫓겨난 후 불만에 가득 차 있던 사토시는 사에코의 능력을 인정하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한다.
책 제목은 다양한 사건들의 제목중 하나다. 기억속의 유괴라는 소제목을 가진 이야기 뿐만 아니라, 4가지의 주제의 사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둥정인물들의 이름이 일본이름이라 구분하며 읽기 꽤 헷갈려서 일본소설을 읽을땐 항상 옆에 메모지를 두고 인물들을 적으면서 읽는다.
이렇게 읽다보니 진짜 방탈출을 하는 느낌이었다. 짧다면 짧을 이야기들이 나열되는데, 짧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ㄷ단서들을 나열하면서 추리하는것이 재밌었던 책이었다.
*출판사 '리드비'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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