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이 나만의 무기가 되도록
글토닥(이기광) 지음 / 채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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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의 15~20%가 예민한 성향을 타고났다고 한다. 적은 숫자가 아닌데도 예민함은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예민함을 그저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성격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예민함을 무기로 만들면 사회에 공헌하고 리더가 될 수 있다.

작가 역시 예민한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 누구보다 괴로운 시간을 보냈던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놀라운 성과를 달성해 냈다. 이 책은 예민함에 관한 오해를 풀고, 예민함을 섬세함이라는 무기로 바꿀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모두 작가의 실제 경험이 토대가 되었다.

작년말에 2023년 한해가 너무 안풀려서 성향검사, 성격검사를 한적이 있다. 거기서 설문해설에서 예민한 성향이 나왔었다. 그냥 예민도 아니고 예민중에 제일 최상급의 예민함을 가졌다고 나왔었다. 처음에 예민하다는 답변을 듣고 많이 당황했었는데, 이게 성격상이 아닌 성향이고 예민함이 그런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라고 상담사가 알려주셨었다. 남들보다 예민한건 그만큼 꼼꼼하고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러한 예민함은 타인에 대한 나의 민감성이 있다는것이기도 하고,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을수 도 있다고 했다.

이미 이러한 예민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그동안 잘 활용하지 못했던것 같아 이책이 나의 이러한 성향을 다듬는데 도움이 많을 것 같다고 느꼈다.

예민한 성격은 유전적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예민한 사람은 과도한 외부자극에 시달린다.

p. 13



예민하면 불편하다. 보고 싶지 않아도 보이고,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린다. 상대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분위기를 읽는다. 예민한 사람은 공기의 흐름을 읽을 줄 안다. 사람들 간의 신경전이나, 분노와 같은 감정들을 공기의 흐름으로 인식해 버린다.

p. 15

책의 도입부에 예민한 성향의 사람들의 특징이나 모습을 쭉 나열하고 설명한 부분이 모두다 공감이 갔다.

일단 예민해서 눈치가 너무 빠르다. 눈치가 빨라서, 이게 내가 이 장소에서 분위기를 파악하고 싶지 않은데 편안하게 있어도 되는곳에서도

눈치를 본다. 그래서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쉽게 말하자면 기가 빨린다. 일을 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하고,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해야하는데 거기서도 업무처리를 할때 상대방과 통화를 하거나 대화를 할때도 그사람들의 말투나 표정을 계속 파악하려 한다. 의식하지 않아도 의식이 된다.

항상 사회생활을 할때 신입때는 눈치가 빠르다고 칭찬을 받았는데, 경력직이 되서 평소에 눈치를 보니까 왜 자꾸 눈치보냐고 쿠사리를 들은 적도 잇었다.

예민함을 다루는법과 예민함은 사실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며 예민함을 극복하고 나답게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도 예민한 성향을 가졌고 그래서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기에 더 흥미로웠다. 그리고 내가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답변들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느는 책이었고, 공감이 가거나 나도 이미 예민함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요소들이 있었어서 더 이책을 활용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강한 멘탈을 만들어야 한다. 예민함을 극복하고 즐겁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면 딱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 바로 운동이다. 만병통치약으로 항상 운동이 지목되는 데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특히 달리기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예민함을 극복하는 데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p.37

이문장도 공감이 간게, 비슷하게 뜀박질을 하는 풋살을 선수마냥 일주일에 2~3회 하는데, 이게 꽤 스트레스 해소와 예민함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래서 뭔가 더 잔잔하게 누군가와 부딪히지 않고 살아왔던걸까 싶기도 했다.

일단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사고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책읽기이다. 두번째는 글쓰기이다. 이 습관은 당신이 퇴근해서도 꾸준히 지속해야 하는 습관들이다.

p.51

읽는 내내 저자는 내마음을 꿰뚫어보나? 내 일상을 꿰뚫고 있나? 싶었다. 이미 내가 하고 있는 취미들이고 하다보니 어휘력도 느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생긴 좋아하는 취미를 습관으로 꾸준히 해야한다고 추천하고 있으니 신기했다. 그냥 이책은 나에게 너 이거 읽고 이렇게 극복해봐 라고 그냥 아예 나를 겨냥한 책인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고를 문장들이 죄다 공감이 가는 나와 같은 성향의 예민함을 가진 분들에게 꼭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 '채륜'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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