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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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웹툰형 인간관계 자기계발서이자, 전문 심리상담사의 멘토링이 담긴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은 서투른 관계 맺기로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상냥한 관계 심리학 수업이다. 전작은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인데 지금 내가 남의 눈치만 보고 사는 사람같아서 이책도 읽어보고 싶다.

이책의 작가는 최리나인데, 심리상담사이기도 하다. 관록의 연은미, 천윤미 그림작가와 함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현대인의 마음에 맞춤 처방을 내리는 컬레버를 담은 책이다. 헬조선의 치열한 경쟁 사회를 당당한 여성으로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치르며 해쳐 나와, 마흔 중턱에 다다른 그녀들은 이제 누구를 만나고 어떤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완숙미를 풍기며 행복한 인간관계를 꾸려 나간다.

눈치를 보고 싶지않아도, 상황에 따라 어떠한 인간관계 안에 있냐에 따라 눈치를 보게 되는데, 나는 신입때부터 눈치를 많이 봤던것 같다.

사회가 빠르게 흘러가고 사회생활에서 누구 하나가 도움을 주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러한 바쁨 속에서 눈치를 보는것 같다.

집에오면 지쳐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고, 가끔은 눈치를 너무 보는 내자신이 너무 싫다. 꼰대문화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추세이고,

우리회사는 꼰대회사가 아니야 라곤 말하지만 아직까지는 눈치주는 직장이 많다. 직장에서 뿐만 아니다. 나는 항상 자신이 없는 일에는 눈치를 보게 된다.

'경계성 인격'은 부모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 언제든 버려질ㅇ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떨며 자란 사람에게 나타나는 인격이다. 이 인격은 어릴 적 부모와 떨어져 오랜 기간 혼자 있는 경험을 겪은 사람에게서도 나타난다. 이들은 유년기 결핍된 사랑을 겪은 탓에 밑 빠진 항아리에 물을 부어대는 것처럼 늘사랑에 목마르다.

또한 온전한 부모의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없기에 사랑에 대해 평소 불안정한 감정이 내재한다. 결국 불안한 관계의 원인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의 어린시절에 있는 것이다.

p. 23

인간관계에서 힘들고 지치게 된다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그 원인의 주체는 나 자신이지만, 부정적으로 받아 들여서는 안된다.

물론 주체가 나이지만, 내가 어떠한 심리상태인지 알게 된다면 나를 이해할 수 있고, 어려운 인간관계를 호전시키고 나아가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느낀 감정이나 보고 들은 경험에서 비롯한 감정들이 왜 이러한 상황이 생기는지 그림과 글로 설명을 해주니 이해도 쉽고,

뭔가 더 관심이 생겼다. 나의 문제점을 돌아볼 뿐만아니라 여러곳에서 들어본 이야기들이 이 책속에 웹툰으로 글로 남아 있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내 거절도 존중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날 그대로 수용해주는 사람이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다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내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 건전한 남녀관계란, 나와 상대의 만족이 서로 적절히 채워지는 관계이다.

p.35

인간관계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형태는 실제 관계 구도에 큰 파급력을 미친다. 초면이라 존대할 때는 서로에게 존중과 조심성이 있으나 친분이 생겼다고 반말을 트게 되면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깃털처럼 가벼워지게 된다.

p.196

한 취업 포털사이트 조사에서 성인남녀의 절반 이상이 콜포비아를 겪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sns 미디어 환경에서 성장한 이들은 콜포비아로 사회생활마저 원만히 하기 어렵다. 심지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피치 학원에 등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p.218

'입을 다무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는 제대로 몰할 줄도모른다' 라는 명언이 있다. 침묵을 하면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만이 아닌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면 니즈를 파악하고 섬세하게 상황을 살필 수 있다. 때에 따라 적절한 침묵이 수렿나 말솜씨나 강력한 자기주장보다 훨씬 쓸모 있다.

오늘부터 시의적절한 침묵으로 내 고유성과 소신을 지키며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나누는 관계를 만들어 가보면 어떨까. 침묵이 좋은 대화법 중 하나라는 진신을 몸소 깨치게 될 것이다.

p.251

* 출판사 미디어숲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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