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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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살면서 고민하던 주제들, 즉 자아, 희망, 꿈, 실패, 죽음, 우정, 여행 등과 관련한 문제를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고 자신의 철학적 사색을 곁들인 결과물이다. 감수성, 욕망, 삶과 죽음, 행복이라는 큰 주제를 다룬 인문학 에세이로써 독자에게 고전 작품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깊은 인문학적 지혜를 선물한다. 살면서 우리는 숱한 질문과 마주한다.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꿈꾸고 욕망해야 하는가?” 같은 질문들이 문득문득 올라온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사회 경제 상황에서 미로에 갇힌 듯 인생의 출구를 찾기가 힘들다.

나의 행복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이책을 읽기전 생각해보았다.나는 내가 좋아하는것을 할 때 행복을 느낀다. 내 인생의 행복했던 기억을 생각해보자면,

좋아하는 축구팀의 경기가 이겼을때, 맛있는걸 먹었을 때, 모든걸 신경쓰지 않고 여행에만 집중할 때 그리고 좋아하는 예능을 볼 때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때 행복을 느끼는것 같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의미는 행복을 누리면서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살아가는것 삶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다가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일을 그만둔지 백수1달차인데 주변에서는 한달밖에 쉬지 않느냐고 더 쉬어도 된다고 하지만 나는 이미 한참 나혼자 멀리 뒤쳐지고 있는 것 같아서 구인구직을 시작하기도 했다.

나는 돈을 버는 것에서도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사실 자존감이 그리 높지 않아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많이 벌진 않지만 월급을 받는 다는 사실에서 행복을 느끼기도 했다. 나처럼 이렇게 살면서 고민하는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 나가는지 이책은 정답을 알려줄것만 같다.

이책에서 소개하는 고전문학에 대한 해석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사적이다. 고전 문학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저자가 이 작품에서 말하려는것은 어떤것인지 이책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책은 콕 찝어서 정답을 알려주진 않지만 내 판단에 의해서 나의 해석에 의해서 나만의 정답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행복에 대해 찾는 책이라 재밌었다.

지친 내영혼이 쉴 수 있는곳, 그곳에서 편안하게, 내 마음대로 그리고 아름답게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을까? 허무한 우리의 인생은 기쁜 일 보다는 여러가지 힘든 일, 슬픈 일들로 가득차 있다. 그래도 가끔 간절히 원했던 꿈이 실현되어 잠시 행복감에 젖기도 한다. 비록 인생의 우여곡절 속에서 이룬 그 행복이 결코, 오래가지 않을지라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그 행복은 작은 기쁨이 되어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를 지금도 품어 내기 때문이다.

P.28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이같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내안에 또다른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죽는 날 까지 성장을 멈춰서는 안 된다.

p.29

인간은 오래전부터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아무도 '행복한 삶이란 이러이러한 것이다'라는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해 볼 수 있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이제 겨우 어렵게 행복한 삶을 시작 하자마자 행복이 사라지는 경험을 종종 하기도 한다. 왜 행복한 감정은 지속되지 못하는 것일까?

p.113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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