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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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문답으로 인생의 해답을 알려주는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은 요즘 뭔가 심리테스트가 유행이고, mbti가 계속 유행중이어서

이런 나에게 흥미롭고 재밌는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생활 속 심리학 박사라 불린다. 심리학을 그저 대학 교재 속에만 존재하는 이론이 아닌 실제 생활에 응용하여 도움을 받는 도구로 사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여서 붙여진 별칭이라고 한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이 책을 심리학을 모르는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썼다. 살아가면서 부딪힐 인생 고민에 대한 답을 얻고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드는 풍부한 사례는 무척 재미있으면서도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마음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크게 4가지 주제로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나가는 책이다. 자아찾기, 인간관계, 직장생활, 그리고 사랑까지를 담았다.

이책을 읽고나면 이전 보다 좀 더 나은선택을 할 수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살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에 대한 답을 찾도록 도와준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게 있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걸 후천적인 노력을 기울여 할 수 있게 하기보다 자신이 타고난 천명을 찾아 그것을 제대로 발휘하는데 시간을 써야한다.

p.15

사람들은 안 좋은 일을 당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괴로운 감정이 생긴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가족이 세상을 떠났거나, 갑자기 실직하면 순식간에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건 맞다. 하지만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자신에게 맞닥뜨린 사건의 강도가 반드시 정비례하는 건 아니다. 다시 말해, 감정의 강도와 사건의 강도가 늘 연관성을 지니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p.27

항상 나에게 감정은 모든것이 한번에 따라오는 것 같다. 직장생활의 고민, 인간관계의 고민 그것이 나에 대한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면서 여러가지 걱정이 한번에 몰아치는것 같다. 나는 또한 없는 걱정거리도 만들어서 걱정을 하는 거의 걱정에 지배당하는 사람인데 이런 나에게 버거운 나의 심리를 뭔가 조금 더 내려놓을 수 있고 위로도 되며 자책보다는 차분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으로 힘들때는 자극적이고 매운음식이 땡겼다. 잠을 제대로 자지못해서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했다.

때로는 sns상에 개인의 감정쓰레기통마냥 사용했던 적도 있었다. 이런 나의 행동들이 어떤점이 잘못되었는지, 어떤 부정적인 것을 줄 수 있는지 알려주기도 해서 반성도 되었다.

불안정 회피 애착에 속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애착 관계 맺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교류할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크다. 특히 대인기피증이 있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경우에 속한다. 대인기피증이 있으면 오프라인에서 사람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걸 두려워 한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온라인 교류가 더 편하다.

p.61

어떤 사람은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사랑을 하면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그동안 내재되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를테면 원래는 타인을 돌보는걸 좋아한다든가. 또는 뭐든 제 뜻대로 하려는 통제광이라든가 하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내 안에 숨겨진 나의 다른 모습을 알기 위해서 용감하게 연애에 도전하길 바란다!

p.151

다양한 상황에서 만날 수 있는 사례와 그에 대한 저자의 조언이 담겼다. 참고를 할 수 있는 인생참고서 같은 느낌이 들었다.

먼저 시대를 살아간 사람의 조언이랄까, 색이진하거나 다른색이나 뭔가 배경에 포인트를 두어 적어 둔 짧은 글귀들이 이글의 요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놓은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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