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 젤렌스키 대통령 항전 연설문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지음, 박누리.박상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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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2019년에 치러진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제 6대 대통령으로 당선한후, 2022년 2월에 시작된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의 항전을 이끌고 있다. 그는 단호하고 용기 있는 태도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강력한 목소리를 통해 전세계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책은 대통령이 공식 승인한 유일한 저서로, 그는 이책에 실린 연설문을 직접 골랐다.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 전쟁의 상황을 전 세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21세기에 전쟁이라니 정말 참혹하고 슬프다. 대한민국도 분단의 아픔을 갖고 있으며 휴전중인 전쟁을 쉬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전쟁이라는 단어에 나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국가에 살고 있는 국민들은 무슨 죄가 있을까, 전쟁은 정말 비극적이다.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는 사람들에게 비극을 안겨준다. 우크라이나를 검색해보니 기원전 5,000년전 농경생활을 하는 정착민이 최초로 나타났으며, 기원전 10세기부터 기원 전후에 이르는 기간 중에는 키메리, 스키타이, 사르마티아 인들이, 기원후 첫 1,000년 동안에는 고트, 훈, 불가르, 아바르, 하자르, 마자르, 페체네그 족 등이 현 우크라이나 영토를 지배 했다고 쓰여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과 영토의 일부점령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의 국가 총동원령 및 전국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을 선언한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발발했다. 러시아 정부는 해당 전쟁이 공식적으로는 전쟁이 아니라 단지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입장이다. 2022년 우크라이나 난민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의 관계가 단교 되며 서방의 우크라이나의 외교공관이 임시철수 되었다. 2022년 2월24일 오전 4시50분경 시작되어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 이전쟁은 최소 누적 3만5천명이상의 사망자와 최소 62229명 이상의 부상자를 낳고 있다.

이책을 읽기 전과 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을 하고 싶어졌다. 먼나라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나는 이전쟁이 벌써 1년이지나 아직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상기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21세기에 전쟁이라니 내가 살아있는 시대에 이렇게 큰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것이 믿기지가 않았지만 특별하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고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축구팀의 구단주가 친러시아 사람이어서 구단을 매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현재까지 전세계국가가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그리고 군사적으로 돕거나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우리들도 경제적으로 영향이 있다는 사실들로 우크라이나전쟁에 대해 이제는 관심을 갖고 이 전쟁에 대해 이전쟁의 참상을 이해하고 싶어졌고 이번기회로 우크라이나전쟁에 대해 , 민주주의에 대해 어떠한 전쟁도 결코 남의전쟁이 될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대통령이 보여주는 모습들이 앞으로의 전세계 국민들의 마음에 세겨지고 이렇게 개개인의 삶을 자유를 표현해야 겠다고 느꼈다.

만약 우리나라가 이렇게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나는 이 나라의 국민으로써 어떻게 해야할까, 이책을 읽은 지금의 생각으로서는 우리의 생각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개개인의 삶을 표현하고 우리의 자유를 떳떳하게 전쟁에 맞서 표현할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의 용기를 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우크라이나 국민과 대통령의 용기와 그들의 굳건함이 정말 대단하고 부디 이 전쟁에서 꼭 승리를 해서 앞으로도 한 국가로써 인정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관심이 없었다면 오늘부터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은 푸틴의 총보다 힘이 셌고 세계 곳곳의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질기게 수도를 방어하며 1년가까이 지속된 공격에도 굳건하게 그들의 땅을 지키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이 있고 200일동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깥세계를 향해 총 81번의 연설을 했다.

그 연설은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유럽에서 일어난 가장 참혹한 분쟁의 침상을 묘사하고 시적으로 그 본질적 의미를 환기시켰다. 독립된 국가, 1년 가까이 지속되는 전쟁에 세계 곳곳의 나라들은 처음에는 우크라이나를 불쌍한 국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통령의 연설을 본 이후에는 우크라이나를 돕자는 것이 아닌 우크라이나인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국가의 대표로서 인간으로서의 삶의 자유를 당당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숭고하게 맞선다. 하루 빨리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다. 더이상의 사망자도 피해자도 없었으면 좋겠다. 국가들의 싸움이 전쟁이 아닌 대화로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우리가 과거를 바꿀 수만 있다면, <타임> 표지에 제 얼굴 대신 암을 정복하기 위해 일하는 의사의 얼굴이 실렸더라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리스트가 정치인이 아닌 기아와 지구 온난화, 생화학 전쟁이나 세계를 위협하는 핵의 위협을 해결하려 애쓰는 과학자로 채워졌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p.8

우크라이나는 2022년 초에 섹 지도에 처음 등장한 나라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국민은 러시아연방이 침략하는 순간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존재해왔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존재할 것입니다.

p.10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모두 여기 있습니다 .우리의 군인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시민 사회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독립을 지켜낼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독립 국가일 것입니다."

p.17

만약 이 전쟁의 목적이 우크라이나를, 우크라이나의 국가로서의 지위와 정체성을 말살하는것이었다면,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바로 그날 이미 패배했다. 젤렌스키가 그 첫번째 영상에서 말했듯 우크라이나는 '여기에'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p.33

*웅진지식하우스 '웅답하라3기' 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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