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천위안은 닝보대학 특임교수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미디어 그룹임원으로 재직했으며 미국, 일본, 홍콩, 대만에서 연구 및 강의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현대 사회심리학 이론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의 창시자로 통한다.
일단 제갈량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제갈량은 중국 후한말에 태어난 인물로 자는 공명, 작위는무향후,시호는 충무이다.
대부분의 삼국지는 황건적의 난으로 시작해서 제갈량의 사망으로 끝난다고 한다.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정치가 겸 전략가. 명성이 높아 와룡선생(臥龍先生)이라 일컬어졌다. 유비(劉備)를 도와 오(吳)나라의 손권(孫權)과 연합하여 남하하는 조조(曹操)의 대군을 적벽(赤壁)의 싸움에서 대파하고, 형주(荊州)와 익주(益州)를 점령하였다. 221년 한나라의 멸망을 계기로 유비가 제위에 오르자 승상이 되었다. 제갈량의 지략은 초인적이어서 대부분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기익하지만 유비의 신임을 받아 중용된 것은 소설과 역사서의 기록이 일치한다고 한다.
삼국지에는 수많은 인물이 복잡하게 등장하고 피비린내가 나는 전쟁과 권력투쟁이 수없이 벌어진다. 각 등장 인물이 보여준 다양한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은 그들 나름의 생존기술과 지혜를 보여준다. 이는 시대를 막론하고 현재의 우리에게 교훈과 감동을 주기도 한다. 저자 천위안은 현대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의 인물로 우리에게 가장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조조, 제갈량, 관우, 유비, 손권, 사마의를 선택했다.
심리학을 통해 이들의 삶과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방식은 이제껏 접근하지 못한 새로운 방식이고 삼국지의 역사와 심리학이라는 두가지주제를 조합한 또다른 주제의 책인것 같다. 그들의 심리를 들으며 우리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반영하고 참고할 수 있는면이 색달랐다. 심리학은 근현대에 발전한 사회과학이다. 이것으로 2천 년 전 난세 영웅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는 대단히 흥미롭고 학문적 의미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