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_레슬리 마샹

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 - 따분한 일상을 유쾌하게 바꿔줄 다이어리 북
레슬리 마샹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0월

건강한 나를 찾아가는 100가지 질문과 365개의 대답

따분하고 지친 일상을 유쾌하게 바꿔줄수 있는 다이어리북인 <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는 좀 더 색다른 일기와 마음정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책이다.

나는 책을 읽고 위로를 받고 좋아하는 책의 문장들을 필사하며 한주의 기분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데 이런 나같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다이어리북이다. 다이어리북 내부는 아기자기 하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밋밋하지 않고 동화처럼 아름다운 문장들과 나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들이 마음이 지쳐 힘들고 기댈 곳없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부서진 마음을 다독인다. 단순한 일기책이 아닌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때로는 선생님 같은 책이다.

하루10분 책에 담긴 100여개의 질문을 통해 나를 사랑하고 나를 기억하는 연습을 하면서

무너진 자존감과 무료하고 지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어디에다가 나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는 사람들 자존감이 무너져내려서 일상을 살아내기 힘든 사람들 무기력, 무력감이 온몸을 지배해 아무것도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빠진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 그리고 나를 한번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주며, 나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만들어준다.

처음에는 감정이 마음을 휘둘러 이렇게 내 속마음을 여기다 적는것이 얼마나 나에게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될까 기대하지 못했지만 한장한장 매일 마음을 정리하는 연습을 기록을 하다가보면 무너저내린 자존감과 용기들이 어느샌가 새록새록 자라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폭풍우처럼 몰아치는 울분, 소슬바람처럼 밀려오는 그리움, 싱그럽게 다가서는 설렘, 그리고 불쑥 들어가 와락 안아버리고 싶은 사랑. 다른 사람은 모르는 나만의 생각이고 마음인데도 살그머니 들여다보면 화가 나 씩씩거리기도 하고,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그래도 <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에 양껏 털어내고 나면 뭔가 홀가분하고 가벼운 기분이 든다.

이렇게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오늘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출판사'미디어숲'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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