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여백>은 갑자기 기억상실을 겪은 남편을 둔 아내와의 이야기이다.
저자 홍석우는 199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2009년 필리핀 유학생활을 시작으로 현지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과정 중 한국으로 돌아와 군 생활을 마쳤다. 인생에서 무엇 하나 이루어 봤다라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하나로 글을 써보았고 이후 2022년 3월 <기억의 여백> 출간으로 작가의 길을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책은 특이하게 목차의 형식으로 글을 진행시키면서 쓴 것이 아닌 일단 각각의 스토리를 만들고 목차를 만들었다고 한다. 글을 쓰는 것을 배워본적이 없다고 했지만 이 이야기는 저자만의 독특한 전개와 문체를 지닌다.
1장 그날이후
2장 2장 오늘하루를 감사해
3장 가랑비
4장 연
5장 커져만 가는 불안감
6장 하루
7장 선택의 순간들
8장 과거는 현재의 어머니
9장 트리니티
10장 계획
이야기의 시작은 이중인격을 가진 신우라는 인물을 시작으로 흐름이 진행되어 간다. 준호라는 신우의 또다른 인격의 사형집행사건을 한 이후 전문가들은 준호의 인격이 이제는 나오지 않는다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래서 그의 아내인 서아와 그의 아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그도 알지 못한 인격의 습관들이 나오면서 또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식이었다. 이중인격을 가진 남자와 , 경찰 이상영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온다.
이중인격을 가진 남편을 둔 서아의 이야기를, 제3자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나열 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어우러지게 한다. 같은 이름의 <기억의 여백>이라는 도서는 3월에 출간했었는데 그 도서는 갑자기 기억상실을 겪은 남자와 실종된 남편을 찾는 이야기라면 <기억의 여백: 트니리티>는 소영과 주화의 실종으로 뜻하지 않게 엉키는 인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