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 그림책 심리학
김영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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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독서치유 심리학자, 김영아 교수가 심리학과 그림책으로 전하는 따듯한 위로인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는 울어야 할떄 울지 못하고 울음을 참다가 우는 법 자체를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이책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객관적인 자기분석을 하면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전해주고자 이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는 30년 동안 치유심리학자로 독서치유 상감사로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쌓아 올린 저자의 경험과 내공이 집대성된 결과물이다. 저자는 프로이트, 융, 아들러 등 심리학의 기초를 닦은 학자들의 심리이론을 쉽게 풀어 그림책과 접목해 설명한다. 또한 그림책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그 해석이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 지도 살펴본다.


프롤로그 / 마음속 묵은 생채기, 그림책으로 토닥토닥

01 지그문트 프로이트 / 조숙했던 프로이트, 무의식의 바다에 풍덩!

02 칼 구스타프 융 / 가면을 쓴 융, 그림자를 밟고 서다

03 알프레트 아들러 / 열등감에 싸인 아들러의 우월적 보상

04 앨버트 앨리스 / 100명에게 차이고도 의기양양한, 합리적인 앨리스

05 게슈탈트 심리학/ 너는 너, 나는 나! 똑 부러지는 게슈탈트

06 빅터 프랭클/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프랭클, 득도하다


그림과 글이라는 독특한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그림책에서 그림은 어마어마한 무의식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한다. 별 다른 글이 없어도 어느 한장 면에 멈춰 눈물 한 방울을 또르르 흘리게 되는 이유는 그림이 나의 무의식에 일차적인 투사를 하기 때문이다.

p.05

무의식이란 무엇인가? 프로이트의 말대로라면 인간이 의지를 갖고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영역이고, 결국 나라는 존재는 나자신의 주인일 수 조차 없다는 의미다. 인간의 절대성을 믿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은 절망, 좌절, 혼란, 비참 등 온갖 우울한 단어를 갖다 붙일 만큼 커다란 사건이었다.

p.18

각각의 심리학자의 철학과 연관된 그림책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철학을 설명한다. 가끔의 나의 행동이 나의 생각들이 나도 모르게 될때가 있고,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종종있다. 나 또한 울고 싶을때 울지 못하고 참고 꾹꾹 눌러담아둔적이 많고, 그러다보니 이제 나도 내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느낄 때가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 인간관계들을 겪으면서 많은 환경과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친다. 하지만 그런 마음들을 치유하고 생각할 여유가 없이 살아가는 것 같다. 그림책은 동심의 세계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어른이되어버린 내가 읽고 느끼고 그림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한 수 배울 때가 많다. 저자는 실제 그림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람이나 동물들의 모습이 우리의 심리와 어떻게 연관이 되어있는지 말하고 심리학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들에게 쉽게 설명해준다.

*출판사 ' 쌤앤파커스'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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