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마주한 경제환경을 개관한다. 저성장, 공공 부채 누적, 고령화로 인한 연금부채, 고용 없는 성장 등이다. 이러한 거시경제문제들은 핀테크라는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낳았다. 2~4장에서는 핀테크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놓는지를 설명한다. 첫째 은행이 새로운 경쟁자와 경쟁하는 방식. 둘째, 핀테크가 소비자와 자산관리에 미치는 영향, 셋째 정부가 기술 발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와 같은 문제다.
5~7장에서는 개도국이 극복해야 할 문제를 다룬다. 또한 핀테크가 다른 인프라와 함께 어떻게 발전하는지를설명한다. 정부가 어떠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8~9장에서는 지급결제 시스템 및 디지털 통화에 대해 살펴본다.
이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출발한다. 전세계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비트코인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던 코인 테라도.
금융 소외자들에게 은행을 대신할 수 있는 핀테크 기술이 보급된다면, 전 세계는 혁명적 변화를 겪을 것이고 빈부격차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 이책의 원제가 바로 금융의 민주화인 이유다.
2차세계대전 이후 꽤 오랜 시간동안 미국과 유럽 중산층의 살림살이는갈수록 나아졌다. 그러나 오늘 날 대부분 선진국의 상황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일자리는 사라져 가고 이에 따른 소득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경제구조 또한 불평등을 심화했다. 불평등을 심화하는 대표적인 경제구조적 요인을 살펴보면 첫째, 국가 간무역과 금융장벽이 낮아졌다. 둘째, 저숙현 노동자의 수요감소다. 이제 단순한 인간의 노동은 기계가 대처하고 있다. 셋째, 선진국의 인구구조의 변화이다. 평균 수명은 늘어났고, 출산율은 낮아지자 고령층의 비율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고령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 어떤 나라가 고령화 된다는것은 다음 3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정부의 세금수입이 감소한다.
둘째 국민연금과 노령연금 같느 공공연금 지출이 증가한다. 셋째, 건강보험료 같은 의료복지 서비스의 지출이 증가한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들은 밀레니얼 세대인 2030세대가 앞으로 양질의 복지혜택을 누리기 어려워 진다는 것을 뜻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공적 연금에 자신의 노후를 맡길 수 없는 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생각해보면 현재의 2030세대는 열심히 돈을 벌어서 자기 집을 사는 것? 이 불투명한 시대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으면 집을사고 차를 살 수 있었다. 물론 이 예시는 평범한 직장인을 예로 든것이다. 또한 우리가 내고 있는 국민연금을 우리가 나중에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설마라고 생각했던 것이 이책을 통해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할 사항이라는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나는 일을 하지만 금융에 대해 잘 몰랐고, 무지했었는데 이책을 통해 알게 된것들이 많다. 개인의 금융만 알고 있으면 될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금융혁명이 금융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했다. 나는 아직도 주식이나 투자, 부동산 같은 금융쪽은 잘모른다.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것도 있지만 관심이 딱히 생기지 않는다. 보험도 들어놓지 않았어서 최근에 작은 보험을 들어놓았는데 또 그것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괜히 들었나 싶기도 하다. 어려운 단어와 용어가 있지만 문제들을 몇가지로 추려 이야기해주니 상황을 보고 이해를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