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평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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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제목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무척이나 나에게 해주고 싶은, 해야하는 말이다.

인간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으면서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좋은 사람이되려고 하는 것들이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되어 돌아온 상황들이 그동안 많았다. 다른사람을 의식하고 눈치를 보면서 살아갔다보니 평소에도 너무 지쳤다.

15만 독자가 공감한 베스트셀러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의 이평작가의 신작인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를 읽으며 친구뿐만 아니라 연인에게도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싶어 의식적으로 행동했던 지난날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잘 보여지기 위해 노력한 지난날들은 사실 나를 깎아먹고 피곤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현실에서 누구나 겪는 사례들을 나열하며 진중하지만 직설적인 언어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이책은 팩폭을 당한 느낌도 들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타인을 의식하는것은 아직도 고치기 힘든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나부터 사랑하는 연습과 나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갖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지만, 그동안의 나는 나보다 우리가 , 당신이 주체였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좀 더 이세상속 주체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문장들 ,나의 마음들 그래서 공감이 가는 문장들이 많았다.

누군가를 이유 없이 좋아하듯 누군가가 특별한 이유없이 미울 때가 있다. 사람이람녀 누구나 겪는 감정이다.

문제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에도 꽤 에너지가 든다는 점이다. 일단 누군가가 미워지면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사람의 사소한 말이나 몸짓을 오해하기도 하고 별것 아닌 일도 과민하게 받아들인다.

p.18

"나는 혼자가 좋아"라고 하며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 누군가의 관심을 원하기도 한다. 이를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하는데 스스로 자립하고 싶은 욕망과 타인과의 일제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p.23

애정은 연락의 빈도에 비례한다.

p.99

나는 인간관계에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었고, 쉽게 사람들에게 정을 주고 이것저것 퍼주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를 버리고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줄여야 겠다고 느꼈고, 요즘 말로 뼈맞아서 순살된 문장들이 많았다.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조금 더 성공한 인생이라고 뒤돌아 볼수 있는 매일을 살아가는 방법, 연인과의 애정과 연애를 좀 더 잘할수 있는 조언을 만나 볼수 있었다. 진중하고 따뜻하지만 그래서 직설적으로 전달하는 저자의 진심은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혼란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바르고 곧은 생각의 길로 이끌게 도와주는것 같다. 때로는 책속의 문장에 의지를 하는 편인데, 당분간은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곱씹어 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감정을 좀 더 보살필수 있는 책이 된것 같다.

*출판사'오드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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