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어언 3년째가 되가는 지금, 여행의 갈증은 심해지고 우리가 갈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함과 동시에 코로나가 시작되어서 여행의 갈증이 더더욱 심해가는데 이런 나에게 힐링이 되었던 책이다.
책의 표지부터 싱그러운 숲의 이미지를 담고 있어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청량해졌다.
<우리는 숲으로 여행간다>는 저자 안윤정이 남편 따라 캠핑을 다니다가 숲을 알았고 자연휴양림에 깊이 빠져 끈기하나로 15년동안 가족 캠핑을 다니며 전국 자연휴양림 곳곳에 발도장을 찍은 기록을 담았다. 전국 각지의 자연휴양림과 국립공원 야영장, 숲체원과 치유의 숲 50곳의 정보를 모아 담았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책이 발매되는 2022년 현재 시점에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휴양림, 새로 생기거나 정비한 시설까지 모은 진짜 최신 정보를 담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걷고 뛰고 경험해본 장소들이 담겨있었고, 시설별 기본 정보는 물론 특징, 즐길거리등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보여주면서
여행의 기대감을 높인다.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이제 슬슬 벚꽃이 자리잡는 봄이 오고 있는데 이럴 때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퍽 든다.
아무래도 지금의 현생, 내가 그동안 달려온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이 필요 한 모양이다. 5개월간의 백수생활동안은 그렇게 일이 하고 싶었건만 이주내내 이어지는 야근 탓에, 한달 모든것을 때려치고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마음같아선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지만 현실은 아주 냉정하고, 아직 코로나가 없어지지 않고 대유행인 지금 쉽게 여행을 계획할 수 없다.
예전에는 호텔같은 자는 환경이 편안해야만 하는 여행이 좋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사람들이 왜 캠핑을 찾는지 이해가 가기도 한다.
푸른 숲과 자연을 그림삼아 누워서 보고 있노라면 그동안의 걱정거리는 무엇이었는지, 내가 받고 있던 스트레스가 있었는지 잠시 잊게 된다.
1장 숲 여행, 준비부터 시작
2장 전국 숲 여행 본격 가이드
Theme 1. 몸부터 마음까지 힐링 숲
Theme 2. 전망 좋고 시설 으뜸인 숲
Theme 3. 바다 곁에서 즐기는 숲
Theme 4. 산 좋고 물 좋은 숲
Theme 5. 캠핑에 특화된 숲
3장 테마별·지역별 모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