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를 좋아하는 이유가 담긴 문장이 안미옥x김나영의 인터뷰에서 나와서 문장을 발췌하게 되었다. 안미옥작가의 <사운드바>라는 시는 어떤 말을 하려고 하는지 , 생각하지 않아도 직접적으로 나에게 다가온 문장들로 쓰여져 인상 깊었다. 책의 초입부분 첫번째 시소를 알리는 시로 담기기에 적당했달까, 시와 소설이 번갈아가며 나오면서 시는 임팩트 있고 인상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소설은 뒷이야기가 궁금할정도로 아쉬울것 같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던것 같다. 매년, 매달 수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오는데 정말 글을 잘쓰는 작가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소설이나 시속의 주인공을 이렇게 선정한 이유나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인터뷰로 담아서 소설이 진행되어지다가 갑자기 급한 맺음, 열린결말에 아쉬워하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질수 있었고, 시와 소설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들을 해결할수 있었어서 좋았다.
다양한 각도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다는 점이 이 첫번째시소에서 녹여내진것 같아서 , 앞으로 자음과모음계간지에 대해 더 흥미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뷰 내용은 유튜브영상으로도 만나볼수 있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소설을 계속 읽다보면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데, 시와 소설이 번갈아가면서 분위기전환을 하니 좀 더 쉬어가는 타임을 만들면서 집중력을 유지시킬수 있었고, 인터뷰부분으로 흥미로움을 올렸던것 같다.
봄의 시소는 가족,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여름의 시소에 등장하는 시는 시속의 인물을 다양한 시각으로 설정하고 읽을 수 있어서 재밌었다. 그리고 여름의 소설은 회사에 관한 주제인줄알았는데 그렇게 시작해서 꿈, 가족,여성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