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의 저자 최성락은 한마디로 잡지형 인간으로 참 독특하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많이 썼고, 경영학과 행정학 두 개의 박사학위를 가졌다. 자본주의나 규제에 관련된 책도 쓰고 역사와 외교정책에 관한 책도 쓴다. 게다가 점잖은 교수가 카지노에 출입하면서 투자의 원칙과 방법을 배웠다는 책을 쓰기도 한다.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에 투자한 게 대박이나 학교를 그만두게 되면서 교수직을 떠나 전업 투자와 연구에 몰두하게 된다. 한마디로 파이어족이다. 이런 일화를 책으로 쓰게 된 것이 바로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의 투자법>의 일화이다. 저자는 자신의 투자 경험과 철학을 순박하게 풀어내었다. 그리고 가치 투자에 공감할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소중한 팁을 얻을 것이다.

1. 비트코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2. 소심한 투자 원칙으로 50억 벌기

3. 미국 주식에서 배신은 없다, 배당만 있을 뿐

4. 파이어족이 됐다고 다 끝난 건 아니다

5. 투자가들끼리만 아는 특급 비밀

저자는 투자와 관련된 책을 2가지를 내었다. 실제로 그의 경험담이었고, 그는 파이어족이 되었다. 모든 주식, 비트코인, 파이어족, 투자를 주제로 한 책은 다들 투자를 하라고 말한다. 단기간으로 보지 말고 장기적으로 생각하라고. 사실 나는 아직 투자라는 것이 두렵다. 이것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닐뿐더러 책을 몇 권 읽고 호기롭게 도전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책의 제목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이라는 제목만 보면 헉하고 끌린다. 50억이 누구네 집 개 이름도 아니니까 말이다. 50억을 벌면 어떤 기분일까 싶다. 저자는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독자에게 전하고 조언한다. 자신 또한 책을 통해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도움을 받았다고 그리고 이 책에 녹여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투자 방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은 투자 기법이나 투자 이론이 아닌 타인의 경험이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 또한 저자의 투자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투자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투자를 모르는 나에게 조금의 지식이라도 쌓일 수 있었던 책이었다.

투자는 앞으로 가치가 오를 자산을 골라내는 작업이다. 그렇다면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하는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 수요가 증가할 때 공급이 더 증가하는 제품은 아무리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가격은 내려간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가격이 그락 하는 이유는 공급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p.21

비트코인의 기본적인 개념은 주위에서 들어서 조금 알았지만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이처럼 투자에 대한 문외한 나도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문과는 아니지만 그래프만 봐도 머리가 지끈 하지만 이 책은 그래프로 쉽게 글과 그림으로 설명을 해준다. 최근에 게임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 아직도 리니지를 한다는 대화를 들었었는데 이 책에도 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예시로 나와서 반가웠다. 나는 리니지라는 게임을 하지 않지만, 게임의 캐릭터를 사고파는 것이 비트코인과의 연관성으로 말한다. 비트코인의 공급이 고정되어 있는데 수요의 증가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한다. 내 주변에서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비트코인에 열광했던 그때가 떠올랐다. 이후의 책의 내용은 저자 또한 이런 시기에 비트코인을 샀고, 그 이후의 비트코인의 폭등과 흐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삼성전자 주식만 있을 때는 그 회사의 실적이 나쁜 경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식과 다른 회사 주식을 같이 보유하면, 삼성전자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다른 회사 주식이 있기 때문에 손해를 줄일 수 있다. 이제 포트폴리오의 개념이다.

p.68

중요한 것은, 국제 가격이 올라가면 한국의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고, 국제 가격이 내려가면 한국의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간다는 점이다.

p.90

그에 비해 그래도 주식시장은 주식에 대해 잘 몰라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다 보면 알게 된다는 말처럼, 생각해 보면 주변에 비트코인보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 더 많다. 내 주변에 7할은 주식을 매일 확인하는 것처럼 언제부턴가 비트코인, 주식을 하는 사람이 확실히 는 것을 체감 중이다. 생각해 보면 경제 위기가 오게 되면 사람들은 주식이나 코인 같은 투자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후 이동이 제한되면서 경제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고, 금융시장의 반응이 컸고 3월, 주가가 폭락을 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코로나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눈길을 돌렸다. 또한 주식의 대가들은 비트코인에 올인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변동의 폭이 큰 코인보다 주식이 좀 더 안정성이 있다고 그리고 가까이 생각하지 말고 멀리 생각을 하며 투자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오래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 말고 버티는 힘을 기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투자란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치 삶을 고민하는 것처럼 말이다. 불확실하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투자인 것 같다.

*출판사 '페이퍼로드'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최성락 #50억벌어교수직도던진최성락투자법 #투자 #주식 #비트코인 #미국주식 #중국주식 #한국주식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페이퍼로드 #투자교과서 #2022년 #부자 #재테크도서 #투자원칙 #경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