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별을 바라본다>는 젊은 나이에 경찰을 하시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바쁘게 살아온 저자가 이제는 정년을 앞두고 그동안 삶을 돌아보며, 그가 걸어온 삶을 돌아보기도, 현재를 바라보기도 하는 김기갑작가의 마음을 담아낸 시들이 담겨있다. 시는 총 5부로 담겨있고 짧지만 그의 시선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포착한 순간들을 시로 기억하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시집이었다. 시집이면서 그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이책은 시에세이라고도 할수 있을것 같다. 가끔은 쓸쓸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 그의 마음을 옅볼수 있었던 가끔을 별을 바라본다는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생활,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듯한, 토닥이는 듯한 문장들을 볼수 있다.
저자는 은퇴후 지금처럼 자연과 삶을 노래하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제2의 삶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이책의 김기갑작가의 첫번째 시집이며 그의 성찰과 그의 서정적인 글들이 나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의 장르중 하나인 시집은 그때그때 상황과 기분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아하는 장르중 하나이다. 힘들고 지칠때는 격려의 문장으로, 우울하고 외로울 때는 위로의 문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가끔은 별을 바라본다> 시집도서는 나에게 직장생활에 인간관계에 삶에 지쳐 주춤하는 지금이 순간에 많은 위로가 되었다. 짧지만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은 문장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