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어딘가 인생에 물음표가 느껴지는날 읽으면 좋을 <인생의 답은 내안에 있다>라는 제목의 이책은 가끔 자신이 살아가는 인생을 돌아보고 나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할 때, 어딘가 확실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그런저런날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인생은 어려가지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다지선다형도 아니고 그냥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알맞은 답이 있으며 그것은 정해진 어떤것이 아닌 우리가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정답이라고 한다.

사람마다 보는 시각과 관점에 따라 달라지고, 다른 사람이 답이라고 생각하는것이 나에게는 정답이 아닐수도 있을 것이다. 한때 세계를 호령한 몽골제국의 황제 칭기즈칸또한 '진리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라고 말한것 처럼 인생의 정답을 찾아 무엇이 중요한지, 스스로에게 되묻고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이야 말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인생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그 인생에 대해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는 그런 인생길을 이책을 통해 찾길 바란다.

1장에서는 인생유감이라는 제목으로 인생에 대한 선과 악의 모습, 인생을 완전히 헛산건 아닐지, 거짓된 삶을 강요하는 사회, 문제의 본질은 인간이다라는 소제목들을 통해 인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의 모습을 알아본다. 2장에서는 우리 삶을 꿰뚫는 다섯가지 틀이라는 주제로 프레임, 확증편향, 콤플렉스, 메커니즘, 페러다임 이라는 다섯가지 주제를 가지고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라 볼수 있는지 예시와 함께 보여준다. 3장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에서는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 평화주의자 ,공존에 대해 이야기를 다룬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혼자가 아닌 함께, 동행하고 공존하는 삶을 볼수 있는 주제의 페이지이다. 4장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몇가지 지혜라는 제목을 갖는 이주제부분은 타인의 고통, 코이의 법칙, 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 사랑은 방정식이 아니라 항등시이다, 우물 밖 개구리가 되어라 등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소제목을 가진 부분이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맞닥뜨릴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다. 5장 삶에 던지는 아홉가지 질문은 이책의 제목, 그리고 전체적인 주제와 어울리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내 인생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선택을 하느냐에 따른 결과, 선택의 기로에 있어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인생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6장 인생방정식의 답을 찾다의 제목의 주제부분은 인간에게 중요한 세가지부터 인생의 다섯가지 문장부호등 수식과 기호와 관련된 소주제를 가지고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한다. 7장 서로다름을 이해하는 법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서로 다름이 있고 이서로다름을 존중해줄줄 아는 인생을 살아가라는 주제를 담고 있었다. 8장 행복해지고 싶다면의 주제를 담은 부분은 행복지수가 행복을 주지 않는다는 것, 물질적인 것 보다는 소소하고 작은 것이 우리에게 행복을 줄수도 있다는 점 등 눈에만 보이고 가치가 담긴것만이 우리에게 행복을 줄수 있는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느낄수 있는 행복의 요소들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9장에서는 삶의 품격을 더하는 라틴어 수업이라는 주제의 제목으로 라틴어 명언과 관련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다양한 주제들이 담기고, 공통적으로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이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안내길이 되주었던 것 같다. 와닿는 문장들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장들도 있었다. 인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만날수 있다니 재밌었다.

사자성어 가운데도 인간의 이중성을 나타내는 단어가 적지 않다. 표리부동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 속에 품고 있는 게 다르다는 뜻이다. 양두구육은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속은 변변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구밀복검은 입에는 꿀이 있고 배 속에는 칼이 있다는 뜻이다.

p.21

질문이 달라지면 답도 달라진다. 똑같은 인생이라도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은 다른 가치를 보인다. 인생의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얻기 위해 달려갈지 고민하라. 그 질문이 깊고 진중할수록 내 인생의 답은 더 빛나는 가치를 지닐 것이다.

p.46

'대한민국은 평등사회다'라는 유머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평등은 平等 이 아니라 坪等이다. 학부모들이 모이기만 하면, 아파트의 평수와 자녀의 등수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지극히 평등하지 못한 평등이다.

p.63

무지개가 아름다운건 여러색이 자신의 고유한 빛깔을 유지하면서도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차이가 차별을 정당화해서도 안 되고 정당화할 수도 없다. 다름은 인정되고 존중되어야 한다.

p.93

carpe diem은 지금을 즐겨라 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seize the day, enjoy the day라고 할 수 있다. 영어 present에는 현재라는 뜻도 있고, 선물이라는 뜻도 있다.누구에게느 현재는 값진 선물이다. 황금보다 소금보다 더 소중한 지금이다.

p.24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