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 - 과학력이 샘솟는 우리 주변 놀라운 이야기 과학하는 10대
신방실.목정민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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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거의 과학하는10대시리즈의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야!>는 비행기, 소금, 얼음, 자석, 달 등 우리주변에서 쉬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소재들을 과학으로 풀어낸 이야기를 담고있다. MBTI가 infp인 나는 가끔 멍을 때리면서 인류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때의 인류는 어땠을까라고 상상하기도 하고 , 전자기기가 발명되기 이전에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갔고, 이것을 어떠한 계기로 발명해 살아가게 되었을까 하는 상상을 종종하는데 이런 상상력에 과학을 더해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학창시절 과학을 좋아했고, 과학시간에 제일 재밌었던 나는 이론만 배우는 수업시간이 제일 지루했고 실험을 하고 원리를 찾아가는 시간인 실험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즐겁고 배우면 배울수록 재밌는 수업시간이었던것 같다.

일상속에서 만날 수 있는 과학의 소잿거리를 10대들의 시야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설명하면서 그 소재의 기원 및 관련된 이야기를 간단하게 들려준다. 이책의 두저자 신방실은 연세대학교에서 수학과 대기과학을 전공하고 (주)동아사이언스 <과학동아>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KBS 기상 전문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저자 목정민은 서울대학교에서 생물교육학을 전공했다. <경향신문>, <과학동아>기자를 거쳐 과학잡지 <에피>편집장으로 일했다. 현재는 과학 이슈의 맥을 짚어주는 일에 관심을 갖고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다.

단순한 호기심을 이끌어내어주어 과학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을 가질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어릴적했던 상상이 지금은 실제로 실생활에서 쓰이고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처음 과학을 발견해 지금까지 발전해온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과학을 느끼고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발전시키는 모습들을 보며 인류의 무한한 꿈과 도전정신을 엿보았던 시간이 아닐까 싶었다.

1장에서는 물리라는 이름의 만능열쇠 라는 주제로 비행기의 양력, N극과S극의 자기력, 전기력, 바퀴와 마찰력, 거울의 반사와 굴절등

오늘날 우리가 이동하기 위해 타는 비행기와 자동차 매일 보는 거울의 과학적 원리들을 이야기해준다.

2장에서는 화학이 벌인 한판 뒤집기 라는 주제로 소금 (삼투현상), 연필심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든다면 엘레베이터타고 우주여행(탄소) , 손소독제 (알코올), 불사의 꿈을 담은 기술 (얼음)에 대한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풀어내었다.

3장에서는 생명이 궁금하다면 생물 앞으로 라는 주제로 꿀잠을 삽니다 (뇌, 수면) / 두 얼굴의 동반자 (곰팡이), 갯벌 (생태계) 의 주제로 생물, 생명의 이야기들을 하고 4장에서는 미스터리와 지구과학사이 라는 주제로 뼈 (지층, 화석) / 기후 (사막) / 달 탐사 (행성) , 우주 (외계생명체) 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비행기는 약 400톤에 이르는 엄청난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기체가 공중에 어떻게 뜰 수 있을 까요?

P.12

전자기 유도 현상이 발견되기 전까지 전기는 일상생활에서 쓰이기 힘든 에너지원 이었습니다. 물체를 마찰시켜 얻는 마찰전기 아니면 전지를 이용해서 얻는방법이 전부였거든요.

P.27

그렇다면 거울은 언제 처음 만들어졌을까요? 최초의 거울은 연못이나 호수 같은 잔잔한 물의 표면이었습니다. 물에 비친 자신과 사랑에 빠진 나르키소스에 관한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들어본 적있나요?

P.49

영화에서 아이언맨의 슈트는 슈퍼 히어로답게 적과 격렬한 전투를 벌여도 찢어지거나 손상되지 않습니다. 만약 이 슈트를 실제로 만든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요?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 가운데 가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은 바로 탄소 나노 튜브와 그래핀 기술입니다.

P.95

갯벌은 미래의 녹색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블루카본'이라는 말을 들어 봤나요? 연안에 사는 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에서 흡수하는 탄소를 뜻하는데, 특히 갯벌은 탄소를 흡수하는 거대한 저장고 역할을 한답니다.

P.157

나는 과학공부를 할때마다 이 주제에 대해 원리를 파악하지 못하면 어렵게만 느껴지고 이해를 잘못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재밌게 과학적 원리를 알려주는 책이 있더라면 학창시절의 과탐 점수가 좀 더 높게 나왔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내가 과학을 좋아했던 이유는 이러한 원리들의 이론을 듣고 결과로 도출해낼수 있다는 점들이 명확하기 때문에 좋아했던것 같다. 이책을 읽는 동안은 마치 실험실 속에 과학자가 된 기분으로 재밌게 읽었던것 같다. 현재의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고 편리하게 살고 있는 것은 과거의 인류가 발전시키고 발견한 과학적 이론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초등학생때 미래의 모습이라고 그린 하늘을 나는 자동차, 다른 행성에 가서 도시를 만들고 살아가는 인류의 모습들이 몇십년 후에는 일상이 되지 않아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출판사 '북트리거'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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