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긍정의 힘
가토 다카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푸른향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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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이 타인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우리, 직장 내 스트레스와 고민의 대부분은 '인간관계'문제라고 한다. 인간관계가 좋아지려면 자기 긍정감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의외로 직장인을 괴롭히는 스트레스 원인 중 1위는 과다한 업무가 아니라 인간관계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 가토 다카유키는 어렸을 때 중증 아토피로 병약했던 탓에 열등감이 강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힘들어하는 어른으로 성장해 왔다. 저자 또한 인간관계 때문에 출근 전 이불 속에서 괴로워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한다. 그는 휴직과 입원을 반복하며 그 과정 속에서 뇌과학과 심리학 공부를 하게 되며 자신과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게 되며 자기 긍정감을 찾게 된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의 수많은 시행착오가 담긴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그리고 저자가 심리상담가로서 실제 상담했던 사람들과의 사례들이 담겨 있다.

결국 <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 긍정의 힘>은 저자가 경험한 내용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공간이자 과거의 저자처럼 인간관계에 괴로워했던 독자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책이다. 서장에서는 나는 왜 인간관계가 왜 이렇게 힘든지,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인간관계와 밀접하게 관련된 자기긍정감에 대해 알아가기 전에 원인에 대해서 알아본다. 사실 직장 생활에서 인간관계로 힘든 이유는 소통의 부재이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직장 생활에서 스트레스 원인의 1위가 인간관계인 것이 나는 공감이 되었다. 나도 사회생활을 한 지 4년 차가 되어서 그런지 나만의 기준으로 사회생활을 더 유지할지 아니면 이 회사를 그만 둘지 생각하게 될 때, 일이 힘들어도 사람들이 좋으면 계속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초년생일 때도 일은 힘들었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좋아서 오래 버텼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는 사람들은 근거는 없지만, 자신 있게 자기를 긍정하기가 가능했던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즉, 자신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들인 것이다. 나는 과연 자신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들일까?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의 제목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 긍정의 힘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해도 직장 내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저자가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자기긍정감이 높은 사람이 인간관계가 원만한 이유'와 누구나 할 수 있는 '자기긍정감 키우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자기긍정감이란 이름 그대로 '자기를 긍정하는 감각'을 가리킨다. '지금의 나로 충분해'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라고 느끼는 상태이다.

P.29

 

이러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든다고 하면, 분명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들일 것이다. 자기를 부정하면 '적'이 늘어난다. 자기부정은 한마디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타인과 질투하고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는 것, 자신을 채찍질하고 분발하려고 무리하며 애쓰는 것도 자기부정하는 상태라고 한다. 자기부정형은 2가지의 유형으로 나뉘는데 타인에게 나를 반항하고 분노로 호소하려고 하면 반항형이고, 모든 일을 비관적으로 내 탓을 하며 죄악시한다면 비관형이라고 한다.

 

더 정확하게 알려면 반항형과 비관형 체크리스트를 해보면 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유형은 무의식중에 서로를 끌어당기며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수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2장에서부터는 이러한 자신을 인정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자기긍정감을 되찾는 3가지 습관을 알려준다. 유년기 시절 형성되어 버린 고정관념에 대한 이야기는 제3장에서 등장한다.

4장에서는 이제 수직관계를 형성하던 자기부정감을 나를 긍정하고 상대도 긍정하는 자기긍정감으로 변화시키는 7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수직관계였던 것들을 수평관계로 놓이게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3장까지를 나를 위한 지침서였다면 4장~6장까지는 다른 사람들과 호의적인 인간관계를 조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6장에서 자기부정이 탄생한 곳, 고정관념이 생기게 된 이유를 알려준다. 표나 그래프, 그림 등으로 설명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문장 중간중간 담아두었다.

 

서장을 읽으면서 내가 자기긍정감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기 부정감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조금 놀랐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이 어디서 어떻게 형성되어 버렸는지, 이 책에서 알려줄 때 소름이 돋았다. 어떤 고정관념에서 지금의 나를 부정적인 사람으로 이끌게 되어 버렸는지를 알게 되면서 이러한 내 자존감과 부정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생각부터 도와주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자존감이 낮은, 직장에서 나 자신이 쓸모없어 보이는 것 같은 기분을 가진, 인간관계에 힘든, 지금 이대로의 나를 좀 더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자기 계발서이다.

[ * 출판사 '푸른 향기'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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