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바이블 -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대니얼 조슈아 루빈 지음, 이한이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서는 문학 이론, 학문적 과장, 번지르르한 용어는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글쓰기의 27가지 원칙들을 모두 평이한 언어로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어 독자들이 각 원칙들을 더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27가지 원칙을 통해 이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길을 잃지 않도록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우리는 이책을 읽고 조금 더 나은 통찰력이 생기게 될것이다.

저자는 이책을 그냥 원하는 대로 사용하라고 한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끝까지 정독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냥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면 끌리고 팔리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설명방식은 먼저 기초개념을 설명하고 그 개념을 서서히 분석하며 분해한다.

보다 근본적이고 무언가를 쓸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책을 글을 쓰고 싶어하는 이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들어가며_ 전통적인 원칙들, 새로운 아드레날린

PART 1 플롯의 기본 원칙

PART 2 등장인물의 기본 원칙

PART 3 배경, 대화, 주제의 기본 원칙

이야기 스토리텔링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필요한건 주인공의 스토리이다. 인물을 설정하고 이야기 속에 끌어넣으려면 일단 주인공을 먼저 소개해야한다. 그 이후 그들의 존재들을 때려박을 사건을 구축시켜야한다. 그 사건들은 주인공의 인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어야만 한다.

이 부분이 글의 도입부가된다. 도입부를 시작한다는 것을 저자는 이책에서 '망치'를 내려친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망치를 내려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모든 작가들은 처음 이 도입부 부분을 설정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 한다. 아무것도 결정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망치를 내리치는 순간이후 부터는 훨씬 간단하게 이야기를 쓰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망치를 내리친다는 말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설정하는지 세세히 설명해준다.

1장에서 이야기 도입부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다. 극적 질문을 제시해 이야기의 불을 붙이는 '극적 중심질문'을 한다던지, 가능성있는 결말들을 모조리 생각하라던지, 위험을 증가시키고, 예상과 현실을 충돌시켜야 하는 이야기가 시작되고 흘러가는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가이드를 통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어 갈수 있는지 , 잔잔함이 아닌 흥미진진하게 진행시킬수 있는 요소들을 첨부하는 방법들, 노하우가 담겨있는 것 같다.

어떤 작가들은 글쓰기란 이야기를 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믿는 바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느낀다. 어떤 작가들은 마음속에 결말을 품고 시작한다.

p.61

 

2장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 설명한다. 이야기를 목표로 나아가게 하고 작가들의 상상력을 표현하게 도와줄수 있는 등장인물들을 만들게 도와줄 아홉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등장인물들은 실존하는 인물들이 아니기에 이야기 속에서 활동하는 것 말고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책속에서 그들의 삶을 묘사해야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강박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이러한 강박에 벗어서 등장인물들을 좀 더 다채롭게 표현해 낼 수있는 것들이 이 아홉가지 원칙에 담겨있다. 간단히 훑어 보자면 딜레마를 유발하고, 갈등을 촘촘해 쌓으며 양파껍질을 벗기듯 벗겨내야 한다. 모든인물들에게 가면을 씌우고 적대자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시키며 악에 맞써 싸우게 만드는 이야기를 만드는 원칙들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가 각종 경연대회를 즐겁게 시청하는 이유는 그것이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살아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p.264

 

3장에서는 배경 ,대화, 주제의 기본원칙에 대해 설명한다. 이부분은 스토리텔링에 꼭 필요한 기술을 완성하게 도와주는 부분이다. 진짜 현실같은 세상을 창조하는 방법, 효율적인 대화를 쓰는 법,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들을 탐색하는 법들이 담겨있다.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배경에 라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가 담기며, 이 배경은 이야기의 장르와 매체를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것임에 대한 이유를 뒷받침하며 설명한다.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본뜻을 숨길 때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고 심리적으로 흥미로워진다.

p.421

 

영화를 보거나 , 소설책을 읽거나 연극을 볼때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고, 평가에서 별점을 많이 받는 이야기들이 있을 것이다. 이이야기들이 단지 한사람 한사람만의 호불호 때문이라는 이유로 흥행하고 흥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야기의 스토리를 어떻게 구성하고 그에 맞는 배경과 등장인물들 , 주인공의 삶의 이야기들을 어떻게 배치하였는지에 따라 탄탄한 소재가 담긴 이야기인지, 작가의 의도가 불분명하게 드러나있는 이야기인지 판가름이 날것이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이야기를 좀 더 많이 사람들에게 끌리고 더나아가 팔릴수 있게 하는 이야기들은 어딘가 구성이 다르고 남다를 것이다. 더좋은 더 나은 이야기를 쓰고 싶은 작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그리고 소설의 장르를 좋아하는 나에게도 흥미롭게 다가왔던 책이었다. 중간에 좋아하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예시로 나오면서 , 스토링텔링의 어떤부분을 활용하였는지 보여주는 부분이 재밌었다.

그 주제의 부분은 <모든 인물에게 가면을 씌워라> 라는 부분이었다. 각각의 파트에 대한 소주제의 원칙들을 설명하는 방법은 처음에는 훑어보고 그에 대한 원칙을 알려준다. 가면이 어떻게 발견되고 유지되는지 아니면 벗겨지는지 이러한 요소들을 살펴보며 독자들에게 이 가면의 모습을 납득시킬만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예시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라는 실제 영화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가면이 이야기에서 어떤 요소로 작용하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결론적이로 이대가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또다른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다. 내가 좋아하고 제일 재미있게 보았던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가 예시로 등장한다. 이야기를 설명하기보다는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가면을 썼던 인물은 결론적으로는 악역이 아니었던 자의로 나쁜악역을 자처했던 인물이라고 판명나게 된다. 이 등장인물이 어떻게 악역의 가면을 쓰게 되었는지, 가면은 이 등장인물에 대해 어떠한것을 드러내게 하는지 이야기속에 요소들로 담겨 흥미진진한 해리포터의 3번째 시리즈의 영화로 보여준다.

이책속에서 알려주는 원칙들 그예시로 쓰이는 영화들을 다시보면서 이책에서 이영화는 스토리텔링의 어떠한 부분을 활용했는지 생각하며 영화를 분석해서 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과 이야기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작법스킬이 담겨있어 스토리텔링에 고민 중인 작가들에게 실용적인 도서가 될것 같다. 나는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들이 담긴 소설을 좋아해서 그런지 나에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출판사 '블랙피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스토리텔링바이블 #스토리텔링 #작법서 #작법서추천 #작가되는법 #소설쓰는법 #시나리오쓰는법 #작가라면알아야할이야기창작완벽가이드 #이야기가이드 #팔리는스토리법칙27 #아마존평점 #글쓰기실전작법 #책스타그램 #대니얼조슈아루빈 #이한이옮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