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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 '센스 있는 사람'이 되는 생활·일·마음가짐 단련법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최윤영 옮김 / 인디고(글담) / 2020년 8월
평점 :

이책의 저자 마쓰우라 야타로는 일본 독립서점의 선구자이자 수필가로 일본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누구나 느끼지만 아무도 표현한 적 없는, 일상 안에서 스며 나오는 소중한 생각들을, 빠져 있던 퍼즐 조각을 조심스레 끼워 넣듯 하나하나 언어화하기 위해 글을 쓴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마음을 담아’ 소중한 생각을 언어로 펼쳐놓는다. 작은 일이라도 상대방을 생각하며 마음을 담아 하는 것이 일상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쓸 때에도 읽는 이의 마음에 가닿기를 바라며 편지를 쓰듯 마음을 담아 쓴다. 살면서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다는 당연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하는 글, 평범했던 일상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게 하는 글, 몸을 데우는 따뜻한 죽 한 그릇처럼 기분 좋은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 글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고정 팬을 늘려가고 있다.
프롤로그 _ 좋은 감각은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LESSON 1 _ 감각이 좋은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요?
LESSON 2 _ 나만의 감각을 기르는 중입니다
에필로그 _ 당신의 삶 속에도 좋은 감각이 흐르기를
부록 _ 좋은 감각 기르기 연습 노트
저자는 감각을 '선택하다' 혹은 '판단하다'의 또다른 의미라고 말한다. 수많은 보기 중에서 무언가를 선택하고 개척해나가는것이라고,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르게 판단해서 용기를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좋은 감각을 기르려면 자신을 너무 과도하게 믿지 말고 세상과 사회, 자신의 주변에 관해 무것이든 받아들이는 자세로 투명한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경험한것 만이 진짜정보이고, 우연히 건너보거나 들은 내용은 정보가 아니다.
사람은 자신이 선택받을 때 변화합니다. 따라서 무의식적으로 선택받지 못하는자신을 받아들이고 단념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받을 수 있는 자신을 목표로 해야 마음을 열고 좋은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선택받고 인정받고싶으면 자신의 주변인들을 먼저 살펴보라고 한다. 주변인들에게서 멋잇고 좋은 부분을 분명 발견할 수 있고, 주변인들을 먼저 인정하는 마음을 가져야 반대로 자신이 상대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하고 글로 쓸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좋은 감각을 지닌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매일 소통을 하며 살아가고 있고, 대부분의 그 소통은 '말'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고민의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람들과의 대화속에서 해결책을 찾는것은 좋은감각을 기르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진 않는다.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내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고 발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저자에게 쓰기는 곧 생각하다 라고 말한다. 머릿속에 두둥실 떠다니는 것들을 말로 하나하나 구현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부분이 이책에서 제일 많이 와닿는 부분이었다. 머리로 생각하고 손으로 쓴 글들로 사람들을 죽이고 살리기 때문이다. 책을 읽거나 감성이 가득한 새벽시간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끔은 짧은 글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가끔은 그런글들을 sns밖으로 드러낼 때도 있다. 그리고 몇몇의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답변을 들을 때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처럼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글을 써보다보면 문장을 정리하고 생각하며 소통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는것 같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기 위해서는 노력과 공부가 필요합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을 만한 형태를 생각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면 혼자의 힘 이상의 것이 가능해집니다.
평소에 멋지고 아름다운 것을 호기심의 눈으로 찾아내고 자주 접하며 따라 해보는 것, 좋은 감각을 기르는 방법은 이뿐입니다.
저자는 이책으로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일까? 좋은 감각을 기르고 싶지만 어떻게 길러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좋은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자신의 기준을 찾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하고 마음가짐과 태도를 취하며 저자가 직접 생각하고 겉으로 실행했던 경험들을 알려준다. 저자의 경험들과 부록으로 담겨있는 좋은 감각기르기 연습노트 페이지를 활용하여 감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며 루틴을 세운다면 지금보다 좀더 나은 감각을 지닌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때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때로는 사회생활속에서 좋은감각을 터득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인생의 최고 선생님은 부모님이라는 말처럼 , 내 주변에서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많다고 말한다. 감각이 좋은 사람들의 모습을 파헤쳐보고 그들이 추천해주는것을 경험해보라고 한다. 감각들은 우리의 생활속 모든것들에 전반적으로 드러나있었다. 하지만 겉으로 볼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알수 없었던것 같다.
저자는 그 감각들을 발견하고 정리하며 우리에게 인생 선배의 마음으로 조언해준다. 저자만의 기준으로 좋은감각을 기르는 연습을 알려주고 그것을 습관화시킨다면 언젠가 우리도 좋은감각을 지녀 지금보다 좀 더 센스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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