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시 태어나도 경찰
이대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평점 :

이 책의 저자 이대우형사는 30년간 1천명이 넘는 범인을 검거한 형사이다. MBC EVERY1 프로그램 〈도시 경찰〉의 수장, 이대우가 30여 년에 이르는 자신의 파란만장한 경찰 생활을 『다시 태어나도, 경찰』에 집약해 정리했다. 대한민국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질타 속에서도 그가 경찰을 좋은 직업으로 추천하는 진짜 이유, 그리고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범죄에 얽힌 이야기가 담겨있다.
1. 흥미진진한 두뇌 싸움, 강력계 형사로 산다는 것 ―8개의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형사의 일상
2. 외부자는 모르는 진짜 경찰 이야기 ―영화에 절대 안 나오는 경찰이라는 직업
3. 공무원 연금보다 더 소중한 인생의 지혜 ―나는 경찰에서 세상과 사람을 배웠다
4. 신참 생활 반으로 줄이는 경찰 적응 노하우 ―알고 있으면 머리도 크고 배짱도 두둑
5. 빠른 시간에 베테랑 경찰이 되는 일 축지법 ―긴긴 경찰 생활, 처음부터 탄탄하게 준비하는 법
특별부록|‘서대문 레전드’ 그 후… ―오늘도 현장에서 뛰는 형사들에게 직접 듣는다
나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사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안정된 직업을 원해서 공무원이 되신분들도 많겠지만, 어쨌든 국가를 위해 일하는 직업이고, 주변에 공무원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쉽게 할수있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책의 추천사중에 김재규 (강원 지방경찰청장)는 경찰에 대해 잘모르는 분들에게는 경찰에 대한 해설서로, 경찰을 준비하는 수험들에게는 경찰조직과 업무를 이해하는 지침서로 경찰 동료분들에게는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자기계발서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말한다.
<다시태어나도 경찰>이라는 이책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대우 형사의 30년의 세월, 그리고 그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그의 경험과 선배로써의 충분한 지식을 이제막 경찰이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드러나는 책이다.
언제부터인가 경찰은 '동네북'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언론에서 질타하고 국민이 손가락질하는 경찰이 되어버렸다. 물론 비리와 결탁하는 경찰관도 일부 있고, 사명감이 부족한 형사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조직에나 있는 일이다. 그런 일부의 잘못으로 경찰의 역할과성과를 부인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늘 한다.
때로 극악무도한 범죄는 매우 평범한 단순사건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난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봤을 때는 별 의심의 여지가 없고, 모든 것은 그저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수사과정의 꽃' 이라고 하면 단연 체포를 하는 순간이다. 물론 체포 이후 조서와 영장 서류등을 작성하는 것도 적지 않은 일이기는 하지만 , 오랜시간 추적하던 범인을 눈앞에서 잡아 수갑을 채우는 그 찰나는 형사생활의 피로감을 싹 날려주는 짜릿한 순간이다.
일반인은 경찰과 형사가 각기 다른 시험을 보고 임용되거나, 경찰보다 형사가 직책이 더 높다는오해를 한다. 그러나 둘은 동일한 시험을 치고, 똑같은 계급 체계를 따르며, 하나의 지휘 체계에 속해 있다.
...
모든 형사는 경찰이며, 경찰 중에서 사건을 수사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사람이 형사라고 보면 된다.
또 여자가 하기 힘든 일이라고들 생각하지만 ,이역시 편견에 불과하다. 오히려 경찰이기에 여성만의 확실한 영역이 구축되어 있다.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경찰의 진짜 모습, 지금부터 경찰이라는 '삶의 현장'속으로 들어가자.
오늘도 경찰은 고군분투하며 자기 일을 통해 국가에 봉사하고 국민에게 헌신한다. 욕을 먹으면서도 할 일은 해야 하는 사람들, 바로 그것이 어쩌면 경찰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유튜브 프로그램중 XX맨이라는 곳에서 경찰을 '짭새'라고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서 논란이 된적이 있다.
영화 <청년경찰>에서도 극중 기준역을 맡은 박서준이라는 배우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짭새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어쩌면 언론에 비리를 만들고 , 뒷돈을 챙기는 검찰 증거인멸하는 경찰들의 기사가 실리기도 한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경찰이라는 직업이 무시당하고 비하당하는것이 화가났다. 엄연히 사회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및 권리를 지키고 범죄의 수사 ,용의자의 체포등을 실행하고 그러한 일을 담당하는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방송이나 언론에서 경찰을 비하하거나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러한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쌓이게 되면 몇몇사람들은 공무원이라고 해서 국가를 위해 한몸바쳐 당연하게 헌신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이러한 사람들을 실제로 본적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누가 칼을 든 범죄자에게 다가가 그의 위협을 제지할수 있을까. 경찰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오해하고 잇었던 사실들을 이책을 통하여 알수있어서 좋았다. 주변에 공무원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어서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나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다. 다양한 범죄사건과 그 사건들의 실마리를 풀고 범인을 잡기까지의 형사 이대우의 고군분투들이 담겨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그리고 저자 이대우가 자신의 직업인 '경찰' 에 대해 얼마나 자랑스럽고 자신감있고 사명감이 있는지 이책에 확연하게 드러난다.
경찰이 하는 일을 자세하게 알수 있었다. 경찰과 형사가 서로 다른 직업인줄 알았는데 이책을 통해서 하는일이 다를뿐 되어가는 과정은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된것이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이었다. 중간중간 형사간의 단어도 등장하며 간접적으로 나마 경찰들이 하는 일을 옆에서 보는듯한 기분도 들었다. 수험생활을 하며 마음과 몸이 지친 친구들에게 다시한번 의지를 불태울 수있도록 이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다시태어나도경찰 #이대우지음 #형사이대우 #도시경찰 #위즈덤하우스 #이대우형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공무원 #경시생 #이대우에세이 #에세이추천 #경찰 #사냥꾼이대우 #시티헌터 #경찰청사람들 #경찰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