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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비밀
캐런 M. 맥매너스 지음, 이영아 옮김 / 현암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 맥매너스는 이미 데뷔작부터 세계적인 돌풍을 불러 일으키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저자의 두번째 작품<두 사람의비밀> 또한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데뷔작의 성공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또한 드라마로 제작된 전작에 이어 <라라랜드>,<허트로커>,<트와일라잇>등의 영화를 제작한 픽처스타트사와 영상계약을 맺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쌍둥이 남매가 엄마의 고향으로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쌍둥이의 엄마 세이디는 유감스러운 일에 법원명령에 따라 16주간 재활치료가 필요하여 어쩔수 없이 엄마의 고향인 에코리지로 오게된다. 쌍둥이의 이름은 엘러리와 에즈라 이다. 엄마의 고향에는 할머니가 계신다. 엄마와 다시 원래살던 곳으로 가기전까지는 할머니가 이둘을 보살펴 주기로 한다. 에코리지에 다다를무렵 할머니는 길에서 피투성이의 형체의 시체를 발견한다. 사실 이작은 마을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두가지 비극적인 사건을 품고 있다. 하나는 23년전 엘러리의 이모의 실종사건이고 나머지 하나는 5년전 학교 홈커밍 여왕인 레이시가 살해당한 사건이다. 이러한 마을에 결국 다시 돌아오게된것, 엘러리와 에즈라가 도착하자마자 새로운 사건이 생기려고 한다. 홈커밍에서 여왕으로 뽑힐 학생들을 노리는 경고문이 계속해서 나타나며 이야기의 전개에 극도의 공포감을 심어준다. 줄거리에 등장하는인물들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전개해나가는 방식으로 몰임감을 한층 더 선사해준것 같다. 이소설은 두인물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엄마의고향으로 오게된 쌍둥이중 한명이 엘러리와 2가지 비극적 사건중 5년전 살해당한 홈커밍 여왕 레이시의 용의자로 지목받았던 데클런의 남동생 맬컴의 시점으로 말이다. 엘레나는 23년전의 이모의 실종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고, 맬컴은 형이 정말 용의자가 맞는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두사람의 시점으로 줄거리가 전개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엘레나와 맬컴은 서로에게 동질감도 느낀다. 이책의 제목처럼 이 두사람에 대해 얽힌 이야기들이 사건을 파헤쳐가며 속속히 밝혀진다.
내게 말해주면 나는 잊을 것이고
내게 가르쳐주면 나는 기억할 것이고
나와 함께해주면 나는 배울 것이다
범죄소설이나 장편소설은 자칫하면 이야기의 흐름이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나는 집중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두사람의 비밀>을 읽으며 전혀 그러한 생각이 들지 않았기에 만족스럽게 읽었던 것 같다. 소설을 읽으면 줄거리의 중후반부터 대략적인 사건의 범인을 파악해갈수 있는데 이책은 전혀 그러하지 못해서 빨리 결말을 보고 싶었던것 같다. 그리고 흥미진진하게 책의 결말부분까지 도달할수 있었다. 비밀이 숨겨진듯한 에코리지, 그 동네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사건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너무 비슷한 두사건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사건 들이 두 시점의 인물들로 어떻게 진행되어지는 지가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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