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딱보면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책은 출근하고 6시까지 열심히 일하고 퇴근과 동시에 또다른 멋있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회사생활에서는 회사에 충성을 다하고 회사가 내 삶의 기준이라고 느꼈었더라면 요즘 세대는 일을 하는것과 내삶은 별개로 보며 퇴근 후의 자기계발과 자기만의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담은 책이라고 말할수 있다.
나도 처음에 취업준비를 할때에는 회사에 들어가면 영혼을 갈며 열심히 일해야겠다. 회사가 발전하려면 나를 희생해서라도 회사에 보탬이 되게 열심히 일해야 겠다. 라는 마음으로 입사하여 굳이 안해도 될 야근까지 하며 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었는데 그리고 회사 내 분위기도 그런 분위기여서 당연한건줄알았는데 이러한 생활이 몇달이상 지속되니 아침마다 출근하기가 싫고, 의욕도 사라지기 일쑤에 자주 딴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다.
그러다가 스트레스를 풀고 항상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니 스트레스도 풀겸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찾다가 동호회에도 들어가고 집에서 앉아서 취미를 할수 있는 것들을 찾다보니 이제는 퇴근하고 나서 취미생활을 하려는 기분에 일도 좀더 집중하고 의욕이 올랐다. 주변에서는 내가 퇴근하고 많은 취미생활을 다양하게 하다보니 퇴근후에는 쉬어야지 그렇게 많은 활동을 하면 더 피곤하겠다고 하는데 , 막상 많은 활동을 하면서 일하는것에 대해 좋은 시너지도 얻고 내가 좀더 활발하고 생기넘치는 사람이 된것 같다고 느껴졌다.
저자 이선재는 스타트업 투자 회사에서 일하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이들이 자신의 길을 직접 만들어가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에 많은 영감과 동기부여를 받으며 일했다. 당장의 승진이나 이직이 아닌 10년, 30년, 50년 동안 고유한 경쟁력을 기르며 일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했다. 취업, 승진, 연봉 외에도 우리가 일에 관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할 수 있는 선택이, 해야 할 고민들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딱 여섯시 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브런치 연재, 주요 일간·주간지 칼럼 기고, 서울시 정책 관련 인터뷰어 활동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와 콘텐츠 기획을 꾸준히 해온 저자는, 일의 중심에 ‘나’를 두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일과 삶에 대해 취재하고 다양한 사례와 관점을 정리했다. 현재는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에서 서비스기획·개선 업무를 맡고 있다.
프롤로그회사를 바꾸거나 그만둔다 해도 끝나지 않을 고민에 대하여
PART1 언젠가 우리 모두 배에서 내려야 할지 모른다
서퍼로 살아남기를 선택한 사람들 /기회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욕망’은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받는 만큼 일한다’는 말의 함정 /내 삶을 받치고 있는 여러 기둥들 /오직 ‘나’를 위해 일하는 첫 번째 세대 /일과 내가 불화하지 않는 법 /우리에겐 ‘딴짓’할 권리가 있다
PART2 세상이 정해준 대로만 일할 필요는 없다
무엇을 포기할지 정하는 일이 가장 먼저다 _직장인 유튜버 한시연, ‘취향로3가’ 주인장 김가영(가명) /‘조금 더’ 힘든 대신 ‘훨씬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니까- _소설가 신원섭 /고민만 하다가 10년이 흘렀다 _ ‘해라!클래스’ 운영자 조송재 /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자 _ ‘낯선대학’ 운영자 백영선 /우리에게는 계속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_독립출판물 작가 이승희 /회사와 내가 공존하는 법 _화가 배희열 /세상이 정해준 대로만 일할 필요는 없다 _ ‘아웃박스’ 창립멤버 김수진 /아무도 나를 책임져주지 않지만,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야 _작가·칼럼니스트 박상현
PART3 적당한 거리에서 회사를 ‘좋아하는’ 방법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산의 시간 /회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일을 잘하는 수십 개의 방식
나를 위한 ‘일’은 없지만, 나를 위하는 ‘일’은 있다 /시작은 미약하게! 끝은? 아무도 모름 /용기를 주는 사람 한 명 찾기 /마법은 늘 안전지대 밖에서 일어난다 /내가 아니면, 누가? 지금 아니면, 언제? /내 자리는 내가 만든다
에필로그 이 아까운 것들이 다 흘러가버리기 전에
학교를 다닐때 부러웠던 친구가 노는것도 잘노는데 공부까지 잘하는 친구였는데, 그런 친구를 보면서 자라와서 그런지 사회생활을 하게되면 일도하면서 내취미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는 다방면에서 활동할수 있는 활기찬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남들에게 너는 일도 잘하는데, 놀기까지 잘하는 구나. 라는 말을 듣고 싶었었다
매번 이직준비를 할때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맞는 걸까,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걸까 라는고민을 하며 막상 내가 하는 일이 정말 나와 안맞는것같다 다른길을 찾으려고 해도 도전하기 무섭고 두려웠는데 이책을 읽으니 그런고민을 했던 내가 바보같았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내가 하는일이 회사중심이 아닌 내 삶이 중심이 되어 나를 위해 내가 좀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일하는것이라고 생각하니 덜 걱정이 되었고 마음가짐을 좀더 단단하게 먹은것 같다. 퇴근후의 삶을 좀더 즐기다보면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 퇴근후의 일과 연장선이되어 언젠간 나에게 플러스 효과를 줄수 있을것이라고 느꼈고, 지금 내가 하는 퇴근후의 삶이 나에게 또다른 변화와 앞으로의 삶에 또다른 도움이 될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수 있게 도움이 되었다.
회사에서 ‘나의 몫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지, 그 일에 ‘내가 최선을 다했는가, 아닌가’는 엄밀히 말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요구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문제다. 에너지를 아껴가며 적당히 했대도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면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회사에서 얼마만큼 최선을 다해야 할까?’가 아닐지도 모른다.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을 문제없이 해내는 것은 ‘의무’이고, 그 후에 남는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쏟아부을지만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다. 야속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우리는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있는지 스스로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p.49
많은 사람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나 딴짓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퇴근 후에 또 일을 한다고?!”, “너무 힘들지 않나?”, “어떻게 저걸 다 하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만난 대부분의 인터뷰이들은 힘들긴 하지만, 행복하고 내가 나로 살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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