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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탄생 -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8인의 성공기
김정진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하고싶은 일만 하며 살고 싶은가?
나만의 삶을 살고 싶은가?
/덕후의 탄생 책표지 中
저자 김정진은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덕후 기질을 타고 났다.
직업군인 시절 국방부 1호 특허 등록을 한것도, 미아 방지를 위한 아기 지문 등록제를 발명한 것도 모두 덕후 기질 덕분이었다. 그러나 그는 오랫동안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다.스스로 즐기며 하고싶은 일을 하는 평생직업을 원했지만, 그게 무엇인지 가늠조차 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_저자 소개 中
덕후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로, 현재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이책은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8인의 성공기를 다룬 책이다.
"시작했으면 끝장을 봐야지"라고 항상 생각하며 살던 맥주 덕후 , 박상재
가정폭력,학교폭력을 피해 게임에 빠졌던 게임덕후, 진솔.
TV에서 종이비행기 기네스 대회를 보고 종이비행기에 마을 뺏긴 종이비행기 덕후, 이정욱.
5살 사촌형이 보던 그림책에서 공룡을 보고 사랑에 빠져 공룡복원가로 성장한 공룡 덕후, 김진겸.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연애상담을 해주던 일들이 미팅파티 브라더스 창업의 길로까지 가게된 연애덕후, 이명길.
RC헬기 시뮬레이터로 어렸을때부터 비행을 즐기다 초등학교때 드론으로 전향후 KT 기가파이브선수가 된 드론 덕후, 김민찬.
경기 민요 고주랑 명창의 아들로 태어나 소리 입문 2개월 만에 전국민요대회에서 2위입상 민요덕후, 이희문.
중2사춘기 시절 비올라를 비우기 시작해 현악기로 삶을 조율하게도니 악기덕후, 구자홍.
까지 이8명의 덕후들이 그들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과정이 들어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덕후의 성격을 보였던 분야에 대해 미친듯이 파고들고 파헤쳐 연구하고 공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는것 같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까지 파고들어야 진정한 덕후라고 느끼게 됐다.
저자는 책의 제일마지막 부분에서 덕후의 십계명이라며 이10가지를 일러둔다.
1.좋아하는 취미를 덕질로 삼아라.
2. 좋아하는 것을 파고 또 파서 끝장을 보라.
3. 그 분야의 덕후를 찾아서 벤치마킹하라.
4.자기 확신과 고집을 가져라.
5.우연을 덕질의 기회로 만들어라.
6.최초,최고,최다로 브랜딩 하라.
7.1만 시간을 몰입하라.
8.SNS로 덕력을 축적하라.
9.취미를 직업으로 연결하라.
10.1인 연구소를 만들어라.
나도 여러가지의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주변사람들은 그런 취미를 살려 직업으로 가져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많이 받았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은 "취미는 취미일뿐, 취미가 일이되고 직업이 되면 제일 싫어하는취미가 될것이다."라는 생각이 커서 취미를 덕질로 덕후의 감성까지 파헤친적은 없는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 일을 끝장낸다는 성격을 가지지 못하는 탓에, 이것저것에 발 만 담구고 물장구치는 정도의 취미들로.....
취미는 많다. 축구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 경기를 보러다니다 동호회를 들어가게 되고, 이제는 사회인 동호회에서 우승까지 했던 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취미, 글을쓰고 글씨를 쓰고 노트정리를 하고 다이어리꾸미는걸 좋아하던 취미가 캘리그라피까지 이어져서 캘리그라피 전시회도 했던 그리고 의외로 다니던 대학교에서 학교에서 얼굴보다는 작가명으로 아는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던 일 , 고등학생 시절 밤새기 내기를 하다가 우연히 듣게된 노래에 노래를 듣고 그 가수에게 빠져 공연을 보러다니다 실제로 랩퍼분과 인연이 생겨 앨범에 참여했던 기회등이 생각해보면 내가 그분야에서 더 욕심을 가지고 정말 덕후감성으로 파헤쳤었다면 우연의 기회가 성공할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지 않을까.
물론 지금의 나도 지금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1인 전문가 대표할수 있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 만약 더 연구하고 파헤치고 고집을 갖고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한다면 언젠간 다른사람들도 인정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이 나에게 그러한동기부여를 주고, 힘을 준것 같다. 지금 내가하고 있는 일이 정말 잘하고 있는 일일까, 아니면 나는 정해진 평범한 길을 가는것보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않고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책을 추천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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