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 좋았다, 그치 -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이지은 지음, 이이영 그림 / 시드앤피드 / 2019년 8월
평점 :

이책은 두페이지의 짧은글과, 감성적인 그림이 담겨있는 에세이 이다.
프롤로그에서는 다른 사랑에세이와 반대로 이별로 시작한다.
part.1 하필 오늘, 이별
part.2 이별, 참을 만한가요
part.3 우리는 또다시, 그리고 반드시
짧은글 사이사이에는 글과 어울리는 그림들로 이루어져있는 이책은 오랜연애 끝 이별을 한 사람에게, 사랑을 시작하기 두려운사람에게 어쩌면 이별에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좋은 이별이었던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에게 선물할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글과 너무 잘어울리는 그림체 덕분에 어느순간 감정이 이입되어 빠르게 읽을 수 있던 책이었다.
네게 새로운 봄이 당도했던 그때,
나는 아직 너를 위한 여름이었다. /p.45
"이건 좀 더 어른의 맛이에요. 향도 맛도 복잡해요"/p.141